野史: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01.01.13 11:12
전두환시절에 있었던 한 모습
댓글 0조회 수 4864추천 수 0
1980년늦여름 새로운 회장단의 출범으로 1년간의 방향과 계획을 준비하고자 일영 청운산장으로 L/T를 떠났다.
여기서 한가지 후배들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먼저 설명하여야겠다.剪頭漢이가 탱크로 무장하고 정권을 탈취한 초기- 모든 집회는 사전 신고를 해야했고, 우린 마치 점조직을 방불케하는 작전으로 집집마다 옮겨다니며 세미나를 했다.따라서 M/T나 L/T등의 집단행사를 진행하기가 여간어렵지않은 때였다.신임회장단은
각자 출발하여 1박2일장소로 발각되지않고 모이기시작하였고 저녁시간전후 준비해간 세미나와 앞으로 계획을 일사천리로 진행하였다
한편으론 외부에 알려질까봐 낯선 발자국소리에도 긴장하였고 서류가 남아 행여 계엄군에게 들킬까봐 매사 조심조심하는 분위기였다. 몹시 서루른 탓에 다행히 공식적인 행사를 모두 끝마치고 숨돌린후- 지금도 그렇듯이-모든 긴장을 뒤로 한채 자정이 가까운 시간을 이용하여 미친듯이 놀기를 준비하였다 지금기억으로 아마도 "기차간에 올라가 뒤번 두리번.."하는 시끄러운 게임이였을 것이다
이 게임은 그당시 시끄러운 유희의 극치였다
이미 노래도 몇곡불렀고 술도 한 순배돌았고 간장도 풀어지고 슬슬 준비하여 드디어 가차간에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그때 갑자기 산골깊숙히 쳐박혀있던 청운산장의 방문이 열리면서 계엄군한명과 순경이 들이닥치고 그들 손에는 M16과 칼빈 소총이 들려있었고 그들의 외침은 한마디였다 "손들어 움직이지마"
바로 동네이웃주민이 신고를 했던 것이고 순간 우리는 기차를 중간정도 탄 어정쩡한 모습으로 눈과눈을 마주보고있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행여 문제가 될만한 것을 감추느라 조심스레이 애를 쓰고있는데 유독 신임회장 김종욱(2기)선배가 열심히 그러면서도 교묘한 몸동작으로 이불밑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감추고있었다
우리도 매우 소중한 자료인듯하여 들키지않도록 계엄군의 시선을 막았다
8명정도되는 일행의 신분과 모임목적등을 추궁당했다
다행히 3기 남희(이름이 잘생각나지않음,의상과졸)의 겁먹은 표정과 그냥 놀러온것이라고 울음 섞인 목소리로 강변하면서 아무런 단서를 잡히지않고 몇장의조서와 신분확인으로 무사히 계엄군을 물리쳤다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다시 뒷풀이 준비를하면서 우리일행은 김종욱회장의 이불밑 물건에 대해 일제히 질문을 던지고 보여줄 것을 요구하였다
몹시 쑥스러워 하면서 자꾸 뒤로 감추려는 것을 빼앗서보니 그것은 전혀 뜻밖의 물건--"모아"라는 쵸코렛색깔의 양담배였다
혼자 다 피우려했는지 어디서 구했는지. 예나 지금이나 엉뚱하고 재미있는 김종욱선배.탈반회장이되어가지고 무엇하는 것이냐고 동기와 후배에게 인민재판받았다 . 지금처럼 양담배가 일반화될줄이야 꿈에도 생각못했던 시절. 어찌했던 의외의 물건으로 계엄군의 사건은 잊혀지고 무사히 79학번의 임기는 시작되었다
덧붙임: 4기 윤태연의 기억과 사건이 나열되면 이 야사란은 내용과 가지수에서 매우 풍부해지리란 기대를 갖는다
---------
- [이춘화(1)님 답변]
치흥이가 불쌍해!!!!
답장하는 놈 하나도 없고...
인기 높은 헐렁이와 썰렁한 안치흥의 업보가
20년 세월을 넘어까지 이어지는군.
현재 스코어(09:00 현재)
안치흥 : 최헐렁 = 0 : 4
여기서 한가지 후배들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먼저 설명하여야겠다.剪頭漢이가 탱크로 무장하고 정권을 탈취한 초기- 모든 집회는 사전 신고를 해야했고, 우린 마치 점조직을 방불케하는 작전으로 집집마다 옮겨다니며 세미나를 했다.따라서 M/T나 L/T등의 집단행사를 진행하기가 여간어렵지않은 때였다.신임회장단은
각자 출발하여 1박2일장소로 발각되지않고 모이기시작하였고 저녁시간전후 준비해간 세미나와 앞으로 계획을 일사천리로 진행하였다
한편으론 외부에 알려질까봐 낯선 발자국소리에도 긴장하였고 서류가 남아 행여 계엄군에게 들킬까봐 매사 조심조심하는 분위기였다. 몹시 서루른 탓에 다행히 공식적인 행사를 모두 끝마치고 숨돌린후- 지금도 그렇듯이-모든 긴장을 뒤로 한채 자정이 가까운 시간을 이용하여 미친듯이 놀기를 준비하였다 지금기억으로 아마도 "기차간에 올라가 뒤번 두리번.."하는 시끄러운 게임이였을 것이다
이 게임은 그당시 시끄러운 유희의 극치였다
이미 노래도 몇곡불렀고 술도 한 순배돌았고 간장도 풀어지고 슬슬 준비하여 드디어 가차간에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그때 갑자기 산골깊숙히 쳐박혀있던 청운산장의 방문이 열리면서 계엄군한명과 순경이 들이닥치고 그들 손에는 M16과 칼빈 소총이 들려있었고 그들의 외침은 한마디였다 "손들어 움직이지마"
바로 동네이웃주민이 신고를 했던 것이고 순간 우리는 기차를 중간정도 탄 어정쩡한 모습으로 눈과눈을 마주보고있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행여 문제가 될만한 것을 감추느라 조심스레이 애를 쓰고있는데 유독 신임회장 김종욱(2기)선배가 열심히 그러면서도 교묘한 몸동작으로 이불밑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감추고있었다
우리도 매우 소중한 자료인듯하여 들키지않도록 계엄군의 시선을 막았다
8명정도되는 일행의 신분과 모임목적등을 추궁당했다
다행히 3기 남희(이름이 잘생각나지않음,의상과졸)의 겁먹은 표정과 그냥 놀러온것이라고 울음 섞인 목소리로 강변하면서 아무런 단서를 잡히지않고 몇장의조서와 신분확인으로 무사히 계엄군을 물리쳤다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다시 뒷풀이 준비를하면서 우리일행은 김종욱회장의 이불밑 물건에 대해 일제히 질문을 던지고 보여줄 것을 요구하였다
몹시 쑥스러워 하면서 자꾸 뒤로 감추려는 것을 빼앗서보니 그것은 전혀 뜻밖의 물건--"모아"라는 쵸코렛색깔의 양담배였다
혼자 다 피우려했는지 어디서 구했는지. 예나 지금이나 엉뚱하고 재미있는 김종욱선배.탈반회장이되어가지고 무엇하는 것이냐고 동기와 후배에게 인민재판받았다 . 지금처럼 양담배가 일반화될줄이야 꿈에도 생각못했던 시절. 어찌했던 의외의 물건으로 계엄군의 사건은 잊혀지고 무사히 79학번의 임기는 시작되었다
덧붙임: 4기 윤태연의 기억과 사건이 나열되면 이 야사란은 내용과 가지수에서 매우 풍부해지리란 기대를 갖는다
---------
- [이춘화(1)님 답변]
치흥이가 불쌍해!!!!
답장하는 놈 하나도 없고...
인기 높은 헐렁이와 썰렁한 안치흥의 업보가
20년 세월을 넘어까지 이어지는군.
현재 스코어(09:00 현재)
안치흥 : 최헐렁 = 0 : 4
Designed by hikaru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