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민속연구반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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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史: 이제는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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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겨울 방학..
이젠 제법..어엿한..탈패가 되어갈됐쯤.....
6박7일로..강원도..산골짜기..오막살이 집한채로..
세미나...M.T를 갔을때...

기차에서..내려서..한시간정도...털털거리는 버스를 타고..내려서..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또 1시간정도 걸어서...하늘에서..제일 가까울것 같은곳으로.....숙소가 정해졌다...(마치...게릴라전을 연상케하는 그런 행군의 결과였다~~~)

2평 남짓한..단칸 방 한개가..우리의 동침(?)장소...

참고로...그 독한(?) 6기형들의 혹독한(?)...체제속에서..우리7기는 제대로..기를 못피고..살던 시절이였다.....

2-3일이 지나면서..우리 몰골은 꼬질꼬질하게..망가지기 시작했다...머리감는것이 금지된터인지라...슬그머니...상 밑에 감추어논..빗으로 머리를 빗는것이...머리가 가려운것을 이겨내는 비법이였다...날짜가..갈수록..이사람..저사람.빗으로 마구 자신들의 머리를 빗어대기 시작했다..물론..그 빗의 색깔은..윤기나는 흑색으로 변해갔다......더욱이..먹는것도 같으니..화장실에서의 분비물(?)도...동일했다...그 빛깔도...

저녁때면..해가 빨리 떨어졌다...설겆이 당번은 주로 7기가 했는데..남녀 1조가 되어 배정받았다...하지만..우리7기가...왜..커플이 않생겼냐?
그것은 이런이유에서이다...냇가에..설겆이거리를 갖고 가서는..남자는 얼음깬 물에..그릇을씻고..여자는..계속 발로..얼음위에 있는 그릇을 발로 차고있어야됐다..너무나 추워서..씻어내놓기만하면..얼어버리기 때문이었다...이러니..무슨 분위기가 잡아지겠는가..

그때..비로서..결정적인..인생의 깨달음을 느꼈다
(너무 추우면 ..아무 생각도 않난다는 것을~~~)

우리가..잠을 자는 방..윗목에는 나무로 틀이 막혀져있었는데..그곳에는 우리머리만한..고구마가..보관되어져있는곳이였다...알고보니..그 고구마는..소의 사료용 이였는데..그것을 안 뒤로..난...소가 부러웠다...저렇게 맛있어보이는..고구마를 먹고살다니..먹거리가..궁한..현실이다 보니..소를 다 부러워하고..하지만..거역할수없는..진심이였다..
어느날..집주인 아주머니가..고구마..2개를 주었다...너무 맛있었다..10명 이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양이고 보니..고구마가..크긴컸나보다...

방이 작은지라...잠을 잘때면..봉봉 스타일로 누워야했다..(옆으로누워서...최소한의 영역을 차지하고..눕기..앞뒤가 닿는것은 물론..묻지마~~)
그래도 왜 7기가..커플이 않생겼나?
그 대답도.. 간단하다...
(너무 피곤하면..아무(?)생각도 않난다는것이다...얼마나..혹독한(?) 체제였으면...)


결국..그해 겨울..너무 추워서, 너무 피곤해서...너무 혹독해서..아무사건, 사고없이..M.T를 마칠수가 있었다...

하지만..나의 기억속에..유난히...낮은 하늘과..하얀 눈덮은 산악의 정취를 잊진 못하리라~~~
더욱 잊을 수없던건...고구마...
아직도 소가 부러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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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룡님 답변]
히야~~~

야리녀! 참 대단한 문장력일세... 내 너의 숨은 끼를 일찌기 발견하지 못했음이 너에게 큰 행운이었군...
재미져요. 우지연 힘!힘!힘! 다음 꺼리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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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보 9님 답변]
헐씨구!

앞의 답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야리녀(?)선배님.

마치, 라디오 방송(싱글..이네 같은..?)에 띄운 사연을 듣는 듯..

그래서 저두 후속탄을 고대할랍니다.. 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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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욱8님 답변]

허이구 !...참, 나...이론 입에 발린 거짓부렁이를

천연덕스럽게 할수 있당가...?...쩝....

추워서...배고파서...암 생각이 안났나..?...내가

알고 있는 건 고게 아닌데...!


하나만..밝혀도...권모군과 **양의 야밤 실종은 어찌된

일이당가..? ...해명좀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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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욱8님 답변]

허긴...최근들어...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당사자들이 부인하고 있다며...?..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그 비리가 사라질까...?....숭악한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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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뺀질이7님 답변]
방금 소개받은 권모군입니다.
잠시 사라진게 아니었습니다.
한참동안 사라졌지만 별일 없었습니다/
하늘이 알죠/
이재욱 너 많이 컸다.
주글래/
메일 줘라...


충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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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답변]
뺀 군은 워낙 능란한 분이셔서...
뺀 군이 하늘을 들먹거릴 때는 문제가 있었다는 말이 아닐까....?
음~~~ 맞다, 맞어.
아무래도 뺀 군의 말은 신빙성이 떨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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