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민속연구반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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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史: 이제는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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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다시피 우리의 3기 김 재석 형은 공수부대 출신이다. 물론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입대였고 부대였다. 아마도 본인은 학사단기사병(방위)정도에도 만족하려 애썼을 것이나 어찌 하늘의 뜻을 거스를수 있었으리...어찌어찌해서 제대를 했고 남은 것은 오로지 사진 한 장...(물론 집에 가면 사진 몇 장은 더 있겠지만-필자의 확인으론 그렇다)

어느날 율전의 한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게 되었고 거의 술을 마시지 않던 그의 음주는 주변사람-4기 최현룡, 5기 정우범,3기 약간명 등등-들을 놀라게 했다. "히야~ 공수부대에선 사람을 저렇게 변하게 하는구나.."
그리고 장난처럼 군대얘길 하다가 옆에 앉아있던 수상한 넘과 말다툼이 있게 되었는데... '니가 공수면 난 UDT다, 임마!'. 다른 이 같았으면 벌써 죽음이었을텐데도 인격수양이 깊었던 우리의 재석형은 공수출신답게 중후하게, 그리고 천천히 말했다."나 공수맞아...임마, 너 이거 함 볼래?"하고 꺼낸 것은 공수부대에서 찍은-었다는?- 사진, 아, 그 사진은 저 넓은 파란 창공 위에서 낙하산타고 내려오는 본인의 사진이었다. 다만 문제는 너무 높은 곳에서 찍힌 것이어서 그 병사가 재석이 형인지 아님 메뚜기 유재석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본인이야 잘 알겠지만...
상대는 재석형의 위아래를 짧게 -길게 볼 사이즈는 아니니까 - 훑고는 사진을 툭!쳤다. 그리곤 대갈하기를,"푸하하하..이게 너란 보장이 어디있냐?"
그 즉시 동 방위 -는 아닐지 몰라- 출신인 5 기 정 우범의 정의의 주먹이 날아갔고 그 결과 바깥에선 육박전이 벌어졌다. 바깥의 소란사태는 탈반의 전통대로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사진만 뚫어지게 보던 재석형이 내게 물었다. "야,현룡아, 진짜 이거 나 같지 않냐?".. 나야 당연히 공손하게-혹시나 형이 공수출신일 지도 모른다는 우려하에-,-아, 군대로는 내가 더 고참임에도 불구하고... "그럼 형은 이게 누군지 알겠수...?"하고 말해주었다.

5 분여 뒤 정우범이 손을 털면서 돌아와 상황은 종료되었건만 그 20 여 분쯤 후였을까... 그제서야-자신이 보잘 것 없는 어떤 넘으로부터 무시먹었다는 사실을 인지한 재석 형은 분개탱천-분기탱천이 아니었음-하기 시작하여 느닷없이 엉뚱한 상대에게 엄청난 공수부대의 무공을 발휘하기 시작했으니... 그 상대는 당시 율전 당구장 앞에 얌전히 서 있던 빨간색 우체통...그 흉악한 넘과 30여분간을 최선을 다해 싸운 끝에 그 넘을 뽑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 뽑고 보니 밑에 엄청난 크기의 시멘트 덩어리가 있더군. 다들 그 사실 알고 있나? 나도 그건 첨 봤지- 그런 다음 재석형이 한 멘트. "어우..이..씨, 나 공수 맞는데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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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표(15)님 답변]
율전13기에 공수출신 형이 있는데요...
그 형의 특징은 술사주기 입니다. 돈은 팍팍 잘 쓰시거든요. 시원시레...(그것도 현찰박치기)
형! 글 한번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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