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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史: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01.01.13 11:30

탈 반의 카슈들....

댓글 0조회 수 10665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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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발단은 야사발굴단의 약칭입니다. 꼭 옛날 이야기만 써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 어떤 이야기이든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면 야사가 아닐까....싶네요...그리고 굳이 이름 밝히기 어려운 탈패들은 '야발단'이름으로 올려도 괜찮습니다.
    -야발단장 백.


** 탈반의 카슈들...

탈 반에는 노래를 '이상하게' 잘(?)하는 분들이 몇 사람 있습니다.

: 이 분들의 특징: 서로를 비웃는 경향이 다소 있었다고 기억됩니다.

당연히.. 병폐가 생겼으니, 상대방이 노래를 하면 다음은 의례히 자기가 일어나 - 지목받지 않아도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가 일어나지요. 적어도 바로 앞에 부른 사람보다는 당연히 잘 부른다는, 어떤 종교와도 같은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자연스럽게 노래를 해 내시는, 그야말로 도술을 마구 부려 현재 여러 선후배들의 정서를 피폐시킨 전과들이 있습니다.

한 예로, 송 채영(4기)의 '열애'라는 노래는 노래라기보다는 무슨 무형문화재 스타일의 그 어떤 거시기-아직도 장르를 구분 짓지 못하고 있음- 였는데 가장 인기가 있었지요.

어느 날, 송 채영이의 그 어떤 거시기 시스템의 '열애'를 듣고 난 박 희성 형(3기)이 송 채영이 기립박수를 받는 것을 보고는 당연히 '자신이 더 잘 부를 수 있'음을 믿고 벌떡 일어나 다시 '보다 정돈된' '열애'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진지하게, 또한 너무나 정성들여 부르는 박 희성형의 노래에 다들 조의를 표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갑자기 송 채영에게 '저대로는 안 된다. 내가 도와주어야 한다'는 위기감과 카슈끼리 통하는 본능적인 사명의식이 발휘되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힘을 모아 함께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두 카슈가 함께 한 노래를 하니 거의 완벽(?)한 2중창...이 지향될 법도 했으나 박자와 음정은 차치하고 드디어 가사도 서로 틀리는 지경에 이르러 시골집에 있던 모든 탈패들의 하악골을 마비되는 지경에 이르렀지요....(게다가 서로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 진짜 가수들(흡사 자기들이 윤 시내와 나미인 줄 알고)처럼 여유있게 서로 얼굴을 보며 방글방글 웃기까지...)

그러나 '...태워도 태워도 ...하는 부분에 이르러 드디어 내공이 다한 송 채영,. 노래를 중간에 멈추더군요. (희성형의 공력은 엄청나거든요)

그러면서 '어때? 내가 더 잘 부르지?'하며 여전히 여유있게 방글거리는 얼굴로 계속 '..재가 되지 않는...진주처럼 영롱한...'노래를 하고 있는 박 희성형을 안스럽게 바라보고 있다가 한숨을 쉬고는 한 마디,
"저렇게 노래 못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졌다!!"

금번 10월에 다락원으로 놀러 간다하니 그 때 꼭 다시 듣고 싶습니다. '열애', 그 때, 최광락 형님도 함께 불러주십시오. 송 기학 형님까지...아마도 환상적인 트리오가 되겠습니다.

미리 신청합니다!!!

** 새로 발견한 이상한 가수가 있습니다.

9기 김 수보.
이 카슈는 술이 취하면 노래인지 그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노래 하나 할께요...하고는, 흡사 상대방의 적극적인 허락을 득했음을 스스로에게 인지시키는 자기최면을 건 후, 조용히 뭐라고 뭐라고 계속 군시렁거리며 흥얼거리는 버릇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죽여주는 것이 가사입니다.

자기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정보와 자기 청각에 잡힌 모든 말과 상황을 그때그때 적당히 섞는데 한 예를 들면 이렇게 되더군요.

"어허~~라, 시팔놈의 세상~~허어허, 텔레비에선 허허, 부동산 시세 정리-- 야구 경기 나오고,$$#$%....헤야, 아, 시발, 박찬--호는 허어, 일동제약에다가, 에헤야, 장마가 지면--나--도 막-걸리--버스타고...%$#@@*~~그러니까아아, 우후리 모두 살다가...흐이! 내가 젊으니~~~%^&#, 아하하~~#$%---에헤이 시발, 모르겠다~~~&^*&%#@** 야하이, 이제 집에 가자. 시바!!"

이 친구의 희한한 이 노래는 막걸리 3병만 마시면 바로 나옵니다.

(혹시 또 다른 카슈를 아시는 분들은 연결해서 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10월에 몽창 몰려가서 함 놀면서 탈반공신캬슈인증들을 주고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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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표(15)님 답변]
요새 수보형이 고생이군요....
어쩌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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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연(2)님 답변]
헐렁아 ? 짜샤 야발단이라고 좋다. 아무튼 네 이름을 까발려도 무관한 것을 마치 신비로움을 더하기 위해 야리하게 하여 글을 올렸는 데 나는 넌 줄 대번에 알아 삤지. 왜냐고 4기 송채영이를 채영이라 부르고 3기 희성이를 희성이 형이라고 하면 4기는 분명하고 김수보의 습관을 알 정도면 너 밖에 더 있냐 짜샤.

각설하고... 탈반 캬슈에 대해서 한마디 더 한다면 원조는 덩치쓰라고 아냠마(아니야 임마에 준말) 키 180cm 이상 또는 체중 80kg 이상의 기준을 둔 캬슈들..... 김순범(1) 이춘화(1) 이상호(2)의 화려한 멤버. 거의 그 당시는 희성이와 채영이에 견줄만 했지그래도 요즘은 노래방 덕에 많이 나아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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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명님 답변]
  왜 더 있었잖우,
3기들, 양주와 강령 준비할 적으 옛날 STC (성균 테니스 클럽. 원어로 Sex Technic Club(?))에서 결성한 바바리안스(Barbarians)라고 빗자루로 기타치면서 놀던 윤경화, 이광호, 그 외 다수... 댄스 담당 송기학...

그룹 사운드는 많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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