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철이에게 이런 노래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by 남규철(15) on May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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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종철(15)한테 상담할게 있어 전화했더니 공치러 나갔더군요..

화창한 봄날 그것도 평일 대통령 골프를 치고 있었습니다. 

무자게 부러웠습니다.

지난 토요일 가랑비도 아닌 장대비  맞아가며 속옷 다 젖어가며 때제배에서 수중전을 치른 제 모습과 너무 달랐습니다.

최근 90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는 저로서는 종철이의 핸디가 궁금해졌습니다.

얼마전 야유회때 90대를 친다고 들었기 때문에 얼마나 늘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조심스레 핸디를 물어보았습니다. 조금 긴장 했었죠..

그러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 나 아직 백대도 못깼어!!"

백대도 못깬 종철이에게 이런 노래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ㅋㅋㅋ


킬리만자로의 백돌이 

                                        조용필 노래를 약간 개사
 

 (대사)

잃어버린 공을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백돌이를 본일이 있는가

새공보다 헌 공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백돌이

나는 백돌이가 아니라 싱글이고 싶다.

두번 만에  올리고 차분히 여유 있게 기다리는 그 싱글고수이고 싶다

사무실선 위대해지고, 필드오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그늘집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이 큰 골프장 벌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련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화려하게 잘친다는 오쵸아도 더블파를 했었는데..

 

(노래)

바람처럼 왔다가 기분 잡쳐 갈 순 없잖아

내가 친 카드일랑 남겨 둬야지

돈이야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배판쳐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곳까지

날리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애타는 쪼루를 아는이 없으면 또 어떠리

 

(대사)

연습하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 것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쭉방샷 때문인가

골프가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뒷땅만큼 고독해 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캐디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캐디를 사랑한다

너는버디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버디를 하고싶다

너는 파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파를 하고싶다

그리고 또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간 만에 잘 맞앚지만 OB나서 멀리건 친공에 건배

 

(노래)

골프가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많은 돈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점수도 내기도 실력을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건 외로운 거야

돈이란 양파가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었이 있나

판돈을 잃어도 매너는 후회않는 것

그래야 깨평회수 할 수 있겠지

 

(대사)

아무리 깊은 헤저드 일지라도

헤저드 귀퉁이서 나는 날리리

메마르고 다 날린 지갑일지라도

배판에 한방의 꿈을 접지 않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흔들어도

훅이나 슬라이스 영원하리

 

내가 지금 이 러프을 뒤지고 있는것은

웬수동반자가 간절히 공없기를 원했기 때문이야

 

(노래)

내공인가 버섯인가 저하얀것 잃어버린공

오늘도 나는가리 골프채 메고

산에서 만나는 로스트볼과 악수하면

그대로 백똘인들 또 어떠리

라..라.. 라.. 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 - 라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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