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5기 박진균 본인상
저희 동기인 진균이가 오늘 아침 간암으로 세상과 이별을 하였습니다.
자주 만나지 못했던 동기라서 더 마음이 쓰라립니다.
빈소는 경희대학교병원 영안실(휘경동) 이고 발인은 3월 8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균이를 알고 계시는 선.후배님들의 조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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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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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균이, 왜 이리 급히 떠나는 거냐. 가슴이 정말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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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런 일이...정말 안타깝고 애석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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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균아, 지난 12월에 한국가서 너 아프단 소리듣고도 만나지 못했구나. 정말 미안하다. 하늘나라에선 아프지 말고 하나님 곁에서 항상 행복하기를 기도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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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 날 때 마다 안부만 묻고 찾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힘들었던게 있었다면 모두 털고,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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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장례식장 (회기동) 지하 2층,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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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 하루 전 날 너무나 썰렁한 빈소에 다녀 왔습니다.
동기인 용기, 4기 경희, 태경, 현룡, 성남, 그리고 5기는 모두 조문을 온것 같았습니다.
상주인 처남과 맞절을 할 때 곁에 있던 진균이의 어린 아이들이 아빠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는지 "안녕하세요~"하고 큰 소리로 인사를 하는 걸 보고 가슴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탈반 모임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 걸 보며 서로가 서로에게
무심했던 지난 날이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동평화 상가에서 옷장사를 할 때 우리 아이들을 가끔 데리고 가면 T-shirts를 몇 장 씩 손에 쥐어 주었던
일이 생각나며 마음이 더욱 아파집니다.
문상을 마치고 나올 때 울면서 했던 진균이의 아내 말 처럼 평생 산 좋아하고 사람 좋아했던 우리 진균이
정말 좋은 곳으로 가서 영면하기를 바랍니다.
" 정말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여러분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주실 줄 몰랐습니다.
이이 가는 길 외롭지 않을까 했는데 여러분들이 오셔서 이이 정말
쓸쓸하지 않게 편안하게 갈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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