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민속연구반 탈

최근 글


최근 댓글


탈꾼 실시간 트윗

탈 선후배 홈피 링크



추가하고 싶으시면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주세요 성균민속연구반 탈
사발통문: 격식을 차리지 않고, 서로의 즐거움과 슬픔을 적는 곳입니다.
2011.03.06 16:06

총무 보고서

댓글 6조회 수 10231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탈 선후배 여러분 안녕하세요?  

 

1.  지난 금요일에 신임회장단(회장 6기 이동원,  부회장 7기 이미경, 총무 10기 김수정)과 전 회장단(5기 정우범, 15기 김종철)이  1,2기 선배님들 모셨습니다.  1기에  김순범,  이춘화선배님이 참석해 주셔서 전설로 들어왔던 탈반 창립신화를 들을 기회를 드디어 갖게되어 정말 뜻깊은 만남이었습니다. 2기에 한계연, 김종욱, 류용기 선배님이 참석하셔서 역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또 3기 이광호선배님, 4기 김효연, 권태경,한경희 선배님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6기 조안나, 박명식, 이재성 선배님이 참석해 주셨고 7기  이영환선배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처음엔 계획하기를 1,2기 선배님들에게 인사드리는 것과 전 후임 회장단 이월식을 하기로 하고 다음에  다음 기수 선배님들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어찌하다보니 여러선배님들이 와주셔서 아주 풍성한 자리가 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제 불찰로 미처 연락을 드리지 못한 선후배님들이 무척 섭섭하셨을 것 같아서 제가 지금도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영환선배님을 조언을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1,2기 선배님 인사모임에 최소한 이전 집행부로 계셨던 모든 분들에게 연락을 드렸어야 옳았을 것 같다는 판단이 자리에 참석해서야 들었던 것입니다.  제가   마음은 열정이 가득한데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여러가지 일처리와 판단이 여러가지로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일을 결정하기 전에 전임집행부였던 분들에게 자문을 구해서 좀더 현명하게 일처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격려해주시고 또 바로잡아야 겠다고 생각되시는 것은 바로 바로 지적해주시면 저는 절대로 상처받지 않고 꿋꿋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개선하겠습니다.      

 

2. 총무로서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저 개인적으로  탈반을 세우신 1,2기 선배님들과 만나서 창립당시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했습니다.  '아, 정말 지난한  과정을 거처 탈반이 탄생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한 인간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친 탈반이 이렇게 만들어졌고 그 속에 내가  내 인생의 최대의 격정기를 그렇게 보냈고  또 후배들이 들어왔고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격정을 거기서 겪었겠지. 그리고  졸업 후 긴 격리의 시간을 보내고 나는 또 여기에 이렇게 있구나하는 만감의 교차가 있었답니다.   

 

3. 그리고 오늘에서야 홈피에 들어와 순창이의 글을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전해 듣기는 했었고 저 번  망년회 때 고민가득한 창백한 얼굴로 순창이가  나왔을 때  뭔가 이야기를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말을 건내지 못했습니다. 동문회 총무로서 어떻게 현탈의 이런 아픔을 동문회선배들과 함께 의논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할 수 있을지,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만사를 제치고 다음 주 수요일 8시에  학교앞  주점 민들레처럼에서 순창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무런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 하더라도 말이라도 들어봐야 될 것 같아서 말입니다.  혹시 함께 들어주실 동문 선배님들 계시면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전 총무인 15기 김종철동문으로 부터  동문회비 1,157,290을 제 통장으로 이월 받았습니다. 동문회 통장을 조속히 따로 만들어서 보고 드겠습니다.  동문회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주신 여러 동문여러분과 알뜰하게 살림해서 많은 이월금을 남겨주신 정우범, 김종철동문님께 감사드립니다.      

 

총무 10기 김수정배상 

?
  • profile
    최광표(15) 2011.03.06 21:06

    꼭 예전에 탈방에 있던 날적이 (명륜은 뭐라 불렀더라?)에 적은 글 마냥, 오래간만에 보는 장문의 글입니다.

    예전에는 익숙했지만, 지금 되지털 시대에 이런 글을 보니 느낌이 새롭고 좋습니다.

    총무님,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 ?
    한경희(4) 2011.03.07 10:45

    다들 느끼는 것이겠지만, 회장단 모두 너무 믿음직 합니다.

    좋은 활약 기대 할게요.

  • ?
    권태경4 2011.03.07 14:30

    순창이랑 만나기로 했다기에 한마디 한다.

     

    오늘 아침에 순창이 글 일고, 순창이한테 문자 보냈다.

    "졸업 축하하고, 탈동문회의 새로운 멤버로 들어오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명륜동 탈반이 없어진 것에 대해서 "이제 와서"  너무 크게 호들갑 떨거나, 침통해 하거나 슬퍼해서는 안된다.

    순창이가 그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을 많이 했는지 글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선배들은 학교 현장에 없었으니, "이제 와서" 탈반 명맥이 끊어졌다느니 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겠지만,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온 일이다.

     

    몇년전인가...거의 10년은 된거 같은데,  경희랑 명륜동에서 현탈들 공연을 보러 갔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 이미 회원이 줄어들어 전과장 공연은 고사하고,  명륜동과 율전이 단독공연을 못할 정도의 상황이었다.

     

    당시에 연세대 탈반을 비롯해 몇몇 타학교 탈반에서도 공연을 보러 왔었고, 뒷풀이에 같이 참석해 얘기를 나눈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은 연세대 탈반을 비롯해 모든 탈반이 없어진 상태이다.

     

    연세대도 후배들이 안들어와서, 폐쇄를 결정하고 선배들이 마지막으로 공연을 펼쳤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공연에 감동한 후배들, 신입생들이 하나둘 들어와서, 연세대 탈반은 기사회생하게 되는데,

    이렇게 명맥을 다시 이은 연세대 탈반도 지금은 없어진 상태란다...

     

    하지만, 우리는 다행히도 율전이 아직 명맥을 잇고있어 너무나도 감사한데,

     

    율전 역시도, 지난 금요일 3기 광호형이 말했 듯이, 정상적인 형태로 명맥이 유지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개인적으로 나나 광호형한테 물어보기 바람)

     

    아무튼, 수정이한테 부탁하고 싶은거는,

    그냥 그동안의 순창이 노고를 위로해주고, 새로운 동문회 멤버로 들어오게 된 것을 환영해주고 따뜻하게 받아주거라.

    선배랑 후배랑 그냥 재밌게 즐겁게 마시면 된다....

     

     

     

     

     

     

     

     

  • ?
    김종철15 2011.03.08 09:54

    그날 저도 오랜만에 너무 늦게 들어갔네요.. 택시타고 집에 도착하니까 새벽 3시쯤이었으니까요..

     새로 총동문회를 맡으신 신임회장단이 든든하구요. 뒤에서 도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10기 김수정 2011.03.08 15:13

    응원해주시고 현명한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무슨 말씀인지 알았습니다. 저도 그냥 일단 최소한 만나서 졸업축하라도 해주려구요. 제가 좀더 현명했다면 동문회 막내가된 순창이와 재천이를 1,2기 선배님 모시는 자리에 초대했어야하는데 미쳐 거기까지 생각을 못한게 미안하기도 하구요.  다음부터는 동문회모임이 있으면 사전에 홈피에 공고를 해서 모임이 더 알차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샤합니당!!!

     

  • ?
    10기 김수정 2011.03.09 02:20

    약속시간이 변경 되었습니다.  순창이와  다음 주 화욜 6시에 학교근처 주점 민들레주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설마 저에게 전화도 안하시고 이번주 수욜에 오셔서 허탕치실 선후배님 없으리라 믿습니다. !!!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성균민속연구반 탈
성균민속연구반 탈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