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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 SECTION을 가끔 보시는 분들을 위해 SERVER가 DOWN 된 동안
못 올린 8월 8일 열린 도모회 월례회에 대해 글을 올릴까 합니다.

대망의 8월 8일 오후 1시 35분 낮(FACE)바닥은 알지만 골샷(콜프 샷의 약어) 모르는 이들 3명, 낮바닥도 알고 골샷도 아는 분들 5명이 드디어 가슴 두근반 세근반 합쳐서 6근인 첫번 홀 TEE-GROUND에 모였습니다.  모두 들 말로는 꽁지를 내리고는 있지만 내심 오늘 뭔가을 보여
주겠다는 살쾡이보다 날카로운 눈빛을 가지고 드디어 경기는 시작되었습니다.

1조: 한계연, 민병선, 이기연, 남상원  출발
2조: 김종욱, 이광호, 정재익, 유제훈  따라서 출발

그날 여름의 한 가운데 날, 한 가운데의 시간임에도 날씨는 그야말로 도모회 월례회를 반겨주는
양 골프하기에는 무지하게 좋았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무지하게 좋았던 탓인 지, 아니면 머피의 법칙을 따름인 지 그 날 거의 모든 회원들이 무지하게 무너졌습니다.

따라서 SCORE를 제외하고 떠들어 볼까 합니다.

우선 소득이 있다면 옛날 당구 실력을 가지고 추측은 했지만 나름데로 휼륭한 샷을 한 유제훈이와 신동의 가능성을 믿고 도모회에 정식 가입 한 민병선 회원 입니다.  반가웠습니다.
그 날 유제훈이는 이 정도면이라는 만만함을 느꼈을 것이고, 시작한 지 얼마 안되지만 열심히
하여 정말 신동임을 증명하려고 한 초선이 민병선 이는 아! 아!를 느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 운동이 잘들 아시겠지만 그렇게 만만한 운동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자와 같이
좀 더 가까이 하려고 열심히 다가가면 도망 가고 그렇다고 헤여질까 포기할려고 하면
살그머니 다가와서 안아 주는 그런 요물입니다.  결국, 물론 기본적인 운동 감각은 있어야
하겠지만 꾸준한 연습 + 많은 FIELD 경험 + 자신을 극복하는 인내심을 두루 갖춰야 한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이 중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배양하도록 노력한다면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께서 자기 인생에서 맘대로 안된 것이 두가지가
있는 데 하나는 자식이요 다른 하나는 골프였다고 한 말을 잘 새기면서 ......

우리 도모회의 도모 짱 김종욱 회장을 필두로 모든 회원이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우선 경기
시 매너(탈반가에도 있음)를 중요 시하는 편이라 그 날 저는 ROUNDING을 하면서 초선 민병선
회원에게 틈틈이 경기 시 지켜야 할 매너를 지도하였는데 잘 배웠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 번 월례회를 압권한 말 한마디는 경기가 모두 끝나고 도모 짱 집 근처의 식당에서 소주
한 잔을 잘 구어진 고기와 함께 음미하며 읍조린 막내 유제훈 회원의 말 !
"광호 형! 저는 형이 오늘 머리 올리려 나오신 줄 알았어요"라는 한마디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골프에서 머리를 올린다는 것은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여 첫 정규 홀에
나가 PLAY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랍니다.  그런데 이광호 회원은 도모회라는 명칭이 그를
근거로 생겨났을 정도의 만만찮은 구력을 가졌고 또한 도모회 인천지역 회장인데 이런 말을
들은 것을 보면 그 날의 SCORE는 ......

또 다른 버금은 1조를 담당했던 구력이 만만찮은 경기보조원(일명 캐디) 언니의 말이었습니다.
물론, 경기에 들어가기 전 언니에게 모두 머리 올리러 나온 사람들이니 잘 봐 달라고 거짓말은
했지만 5홀이 지났을 쯤인가 언니가 제게 살짝 다가와서 하는 말이 정말 이런 팀은 1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니 그 날 그 조가 얼마나 중구난방으로 날 뛰었
는 지는 미루워 짐작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그 언니는 그 골프장에서 제일 고참 언니였고
골프 실력 또한 70대를 치는 싱글 골퍼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매너의 도모회답게 원활한 경기의 진행을 위하여 결코 우리 집을 떠난 공은 찾지 않고
우리가 싫어서 숨은 공은 규정된 시간 외에는 찾지 않았기 때문에 캐디 언니가 18홀 내내
짜증내지 않고 친절히 경기를 보조하여 주었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아무튼 항시 도모회에 월례회는 많은 엔돌핀을 여러분께 제공
하고 있사오니 의사가 있으신 분은 언제든 지 가입을 신청하십시요.

이 번 8월 월례회에 덤으로 참가해 보려고 시간을 내다 고스톱에서 화투를 빼다 들키 둣이
하필 그 날 회사의 회의 소집에 걸려 참가 못한 안치흥 씨, 가을을 기약하며 열심히 칼을 갈고
계신 이춘화 형님.  늦으면 자리 없습니다.  아마도 다음 월례회에는 2~3명의 회원이 늘어
날 것으로 사려됩니다.  그러면 항시 3팀 정도가 참가하는 이제는 명실공히 월레회 다운
월례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사하느라 부킹만 해주고 부득이 참여치 못한 이형배 쓰.  금번 부킹을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리고 그 날 중론이 당신을 부킹 요원으로 하자는 결론이 있었는 데 9월 두째주 수요일 어떻게
너의 끝발로 안될까(레이크사이드도 상관 없음) ?  부탁해용

끝으로 메달리스트 4연짱에 본의(?)아니게 딴지가 걸린 정재익 선수 화이팅 !  

그럼 다음 9월 월례회 이후의 보고를 약속드리며 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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