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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3 15:02

총무보고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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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동문여러분, 안녕하세요?  세상은 온통 흉흉한 일로 가득한데 봄은 또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총무보고서2에 이어지는 글 올리겠습니다. 선, 후배님들이 최근에 올린 글을 읽으며 탈동문회에 작은 물결을 하나더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하여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작은 물결을 만들위해, 수보형(9기)순창(27기)과 만났을 때 나온 이야기는 탈방에서 정기적으로 동문들 모임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두 가지정도의 모임을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는 동문재전수모임, 둘째는기별모임이었습니다.

 

우선 동문재전수모임에 대해 말씀드리면  너무 거창하게 하지말고 전에 말씀드린대로 책임은 극소화하고 자발성은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1년에 4회정도를 하고  전수하실 선후배님들은 그 임무를 일년에 한번만 하시면 되게끔 계획을 새우는 것입니다.  대략 봄가을 야유회 및 체육대회, 망년회가 없는  4월, 6월, 9월, 11월에 모임을 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일은 달의 마지막 일요일에 대략 오후 2시정도에서 저녁때 까지 하고 가족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회장님과 몇몇선배님들에게 전화로 의견을 여쭤봤는데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고 빡빡하게 계획을 세우지 말고 일단 한번 모이는 걸 봐서 보강해 나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셨는데 기본무를 배워고 싶은 사람들, 악을 좀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 그냥 구경만 하고 싶은 사람들,  춤추기는 싫고 춤출때 악은 치고 싶은 사람들, 또 함께 온 가족들 중에 악이나 춤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게 열린구조의 모임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제가  이모임에 대해  생각하는 수위를 정리해봤더니1. 제일 낮은 수위는 아무것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활동하고 싶지는 않고 다만 탈방에서 한번씩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좋다. 2.중간수위는 춤은 힘들어서 크게 의욕없고 춤추고 싶은 다른 동문들이 춤출때 악 맞춰주며 널널하게 구경하고 싶다. 3.제일 높은 수위는 내가 알고 있는 춤 가르쳐주고 배우고 싶었던 악을 배우고 싶다. 이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동문여러분들은 1,2,3중에 어디에 속해계시나요?  혹 이 장황한 글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단답식으로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기모임에 대해 말씀드리면, 아시다시피 이제 탈방은 현탈이 없는 관계로 방이 폐쇄될 위기입니다. 그래서 없어질때 없어져야해서 없어지더라도 그전에 1년에 한번은 기모임 1차를 탈방에서 하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기모임을 하실 때 저에게 알려주시면 제가 기모임이 탈방에서 될 수 있도록 조처를 하겠습니다. 기왕에 기모임을 활발하게 하고 계시는 6기선배님들은 그렇게 하마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모임이 그렇게 활발하지 않는 기수들에게도 홍보를 해서 탈방에서 일년에 한번씩은 모임을 할 수 있도록 권유하려 합니다.

 

그리고 나서 또다시 수보형(9기) 김찬두(12기 전탈회장)를 만났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끝에 나온 결론은 이것 저것 만들지말고  저희들기수 언저리에 있는 기수들이 (즉 8에서 13기정도) 연합 기모임을 탈방에서 하면서 위 두 가지가 느슨하게 결합된 성격의 모임을 한 번 질러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서 보여지는 호응도와 요구, 욕구 수준을 보면서 이와같은 모임이 탈성원들에게 의미있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모임인지 알아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5월1일 일요일에 8기부터 13기까지 탈방에서 연합 기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얼마나  이 모임을 즐겁고 유쾌한 일로 느끼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 모임을 토대로 새로운 가능성들이 있는지 모색해 보려구요. 뭐 아니다 싶으면 기존의 야유회와 체육대회, 망년회만으로도 동문회는 명랑하고 흐믓하게 잘 굴러가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 번 시도를 해보려구요. 여러 동문님들의 다양한 의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좋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하고 또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르고 싶습니다.

다다음주에는 문화예술 기획계통에서 일하고 있는 찬두(12) 황병철(14), 이순일(22)을 수보형과 함께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한번도 본 일은 없지만 순창(27)의 말에 의하면  이순일동문도 탈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고 뭔가 탈 중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나 고민을 많이하는 친구라고 들었습니다.  그 친구를 통해  20대기수 후배과 좀더 가까운 교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합니다.    

모든 일들이 어떤 구체적인 결실없이 끝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대략 5월말로 계획되고 있는 동문 야유회에 대해서도 집행부와 선후배님들의 의견을 모아 조만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총무 10기 김수정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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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표(15) 2011.04.03 23:09

    참고로, 율전에 회장이었고 미얄 췄던 27기 조현익 (010에 6404에 3904) 이가 명륜에 대학원을 입학함으로 해서 엄밀히 따지면 아직 재학생은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좀 애매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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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땡11 2011.04.04 10:54

    개인적 생각으로 모임을 일요일에 하는 것보다는 토요일이 좀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첫째보다는 둘째 토요일 정도... 그러면 아이들도 데리고 갈 수 있어 가정에서 야유회등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으면 학교에서 하루 같이 보내고 유대관계도 좋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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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창(27) 2011.04.04 16:24

    현 명륜동연 당선공약이 "불성실동아리 철저감시"였답니다. 회장군에게 연락왔는데, 어떻게 알고 벌써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네요. 만약 최후의 궁지에 몰렸을 경우 이제 대응할 수 있는 카드는 동문 활동밖에 없습니다.. 많이 참여해 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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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창(27) 2011.04.04 16:31

    아 그리고. 탈방에 오랫동안 식객으로 있는 제 과 동기가 하나 있습니다. 마지막 학기이고 교생실습 다니는 친구라 별 신경을 안썼는데, 그친구가 혼자 탈방에 있는데 동양계 외국인 여학생 둘이 동아리 들어오고 싶다고 찾아왔더랍니다. 근데 이눔이 탈반 문 완전히 닫은줄로 알고 신입생 안받는다고 연락처도 안받고 그냥 돌려보냈답니다 ㅜㅜ  전에없던 일인데.. 뭔가 학교 안에서 뚱땅거리고 있으면 외국인이라도 좀 꼬일 것 같은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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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정 2011.04.06 02:04

    광표야, 무지 애썼다. 고맙데이 너가 가서 윗기 선배역할을 다 해주었구나.  

    용종아, 니말도 맞는 거 같다. 내가 연락할께.. 의논하자

    그래 순창아, 빠른 시일내에 일단 모일 수 있는 동문들이라도 함 모이도록 애써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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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환 2011.04.07 12:01

    어제 학교 앞에 갔다가 룸에 잠시 들렸더랬습니다.

    너무 을씨년스러워서 가슴이 조금 아프더군요. 잠시 악을 두드리다가 청소(?)를 간단히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주에 학교앞에서 보기로 했다는 말을 수보에게서 들었습니다.

    가능하면 한 번 나가볼랍니다.

    뭔가 생명의 꿈틀거림이 느껴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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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15 2011.04.11 10:46

    제가 총무였을때 생각하지 못한 좋은 아이디어네요~ 특히 중간 언저리 기수의 연합기모임은 강추입니당~ 글구 항상 우리만 즐기고 회포를 푸는 시간이 아니라 가족들 아이들도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되면 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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