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집행부에서는 새롭게 동문 탈방 모임을 열고자 합니다.
먼저 여러 동무들에게 모범을 보이고자 중간기수에 해당하는 8기부터 15기정도까지 연합기모임을 해보고자 합니다.
모임의 목적은
1. 모두들 어떻게들 사는지 궁금한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체육대회나 망년회에 참석을 잘 못했던 동문들 얼굴이나 한번 보자는 것
2. 탈방이 지금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는데 동문들이라도 탈방 문전을 조금은 활기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심정에
3. 혹시 더 나아가 꽤 정기적으로 만나 (일년에 4회에서 10회정도) 재학시절에는 조국의 앞날을 걱정하느라 하고 싶어도 못했던 춤이나 악을 다시 한번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가진 분들이 계시다면 거기에 대해 좀더 이야기해보기 위해
4. 놀토인데 가족들과 딱히 놀러갈 때도 없는데 큰 부담없이 탈방에 와서 아이들에게 왕년의 아빠 엄마가 연주하던 악도 보여주고 혹시 가능하다면 춤도 보여주고 싶은 분들을 위해
5. 뭐라고 딱히 말할 수 없는데 그냥 막연히 한번 가보고 싶은 분들
따라서 그냥 뭉글뭉글한 모임입니다. 첫 모임이라 쌈빡한 프로그램이 똘똘하게 굴러가지 않을 거고 조금 좌충우돌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의 피에는 딴따라 기질이 흐르고 있기때문에 한판 어울어지는 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제가 최대한 유쾌하게 굴러가도록 애쓰겠습니다만 어리버리 우왕좌왕 하더라도 많이 울고 웃었던 그때의 기억만으로도 따뜻함 주고 받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날짜 5월 14일 3시 (5월 둘째주 토욜)
장소 명륜 탈방 (옛날에 대학본부였던 건물에 우체국 있었던 거 기억하시죠 그 옆 방입니다. 현 학생회관 1층 입니다)
얼굴 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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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목적 다섯가지 모두가 가슴에 와 닿구요. 특히 네번째가 현실적으로 많이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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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러분, 이렇게 종철이처럼 5지선다에 번호라도 매겨주시면 일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혹시 본문이 길어서 댓글도 길어야 할것 같은 부담감 때문에 읽기만 하신거라면 1부터 5번중에 가장 와닿는 번호만 적어주셔도 됩니다. 물론 아무 말씀 안하셔도 제가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번호 매겨주시면 더 감사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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