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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6 15:29

총무보고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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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4월 21일에는 말씀드린대로 기대표 모임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3기 이광호, 4기 권태경, 5기 강재봉, 6기 이동원, 조안나, 이재성, 박명식, 7기 이영환, 8기 이재욱 선배님이 참석해주셨고 10기에는 제가, 11기 백용종, 12기 주태영, 22기 이순일, 27기 조현익, 성민기가 참여했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아서 썰렁했던 탈방에 불이 켜지고 막걸리를 곁드린 조촐한 저녁상이 마련되었습니다. 탈방과 역사를 같이해온 회의용 책상을 보고는 모두들, ‘와, 이 책상은 우리 때부터 있었는데 아직도 있네’라고 놀라워했습니다. 정말 우리와 고락을 함께한 책상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떠났지만 그 책상만은 우리들의 역사를 담은 채 거기서 그날 또다시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오랜만에 악기들을  보고 반가운 맘으로 악도 두둘겨 보고 춤사위도 조금 시도해봤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열띤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하는데 처음 하는 총무일이다보니 토론하는데 온 정신을 집중하다보니 깜빡했어요. 다음에는 사진도 찍어서 생생한 현장을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 현탈재건 문제

명륜현탈이 폐쇄 위기에 있다는 걸 모두들 안타까워하며 동문회가 어떤 방식이든 결합해야 한다는 의견에 모두들 동의하셨습니다. 20대기수 중에 동문으로 (27기 현익과 민기는 재학생으로 치고) 22기 이순일동문도 재건문제에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현실감 있는 의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핵심은 성대탈패의 역사성과 근본적인 가치를 유지하면서, 하지만 내용과 형식적인 측면에서 전면적으로 환골 탈퇴하는 동아리로 변화하지 않은 한 생존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성균민속 연구반’이라는 동아리이름조차도 이제 더 이상 재학생들에게 와닿지 않기때문에  총동문들의 합의하에 동아리 명칭도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다양한 문화적 내용을 워크셥이나, 강연, 전수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드나듦이 자유로운 오픈된 동아리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동문들은 이러한 개혁적 의견에 적극 동의하면서 10대기수보다 현탈에 가까운 20대 기수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재건를 도모한다면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여기에 여전히 건재한 자연과학캠퍼스의 현탈들이 결합되어 명륜현탈재건에 힘을 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결론은 20대기수의 재건에 관심이 있는 동문이 중심이되어 율전현탈이 힘을 합해서 새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탈동아리를 새롭게 출범시킬 때 동문회 전체와 다양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동문들이 개인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고 현 집행부가 적극 결합하여 함께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 집행부가 능동적으로 재건의 주축이 될 동문들과 현탈후배들을 만나나갈 계획이고 일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때마다 자세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2. 현탈 지원문제

이때까지는 현탈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이 개인적으로 현탈을 지원했습니다. 이제부터는 현탈의 행사에 전체 동문회가 공식적으로 일정부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재정이 부족한 상태라 넉넉하게 지원을 할 수는 없지만 일단 행사의 뒷풀이비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현탈의 공식행사에 참석하시는 분들, 현탈의 소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참석하시기 전에 총무에게 꼭 연락해 주십시오. 지원해드리겠습니다. 재정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사항이 있겠지만 이번 모임에서 합의한 바에 의하면 현탈 1인에 대해 만원, 총 20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3. 재정 확보문제

이 모든 것을 현실화하기위해서는 재정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동문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논의한 재정확보 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a. 기별 년회비: 기별회비는 기대표가 모아서 매년 망년회전에 동문회에 내기로 했습니다. 1일당 5만원으로 정했습니다. 회비걷기가 참 어렵습니다. 탈동문회와 현동아리가 건재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고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b. 개인특별회비와  해외동포평생회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기는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탈동문회에 마음 속에 애정을 간직하고 계시는 분들이 개인특별회비를 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계시면서 탈홈피를 통해 탈동문회에 끊이지 않는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계신 선배님들이 계십니다. 그분들께서 도와주신다면 저희가 최선을 다해 동문회를 꾸려나가겠다는 약속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c. 행사회비: 년회비로만은 행사비용 전체를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동문여러분께서 널리 이해해주시고 행사(야유회, 체육대회, 망년회 등)때 그때 그때 사정에 따라 2만원에서 3만원 정도의 행사회비를 행사에 참석하시는 동문들께서 지원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4. 야유회일정 (5월 29일 일요일)

이번 2011년 봄 총동문모임은 5월 29일 일요일에 야유회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장소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장소가 정해지는대로 곧 다시 자세한 사항을 공지하겠습니다.

이번 야유회부터는 공식행사를 하자는 강력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1차 공식행사에는 모든 성원이 참석해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세레모니를 하고 그 다음 2차로 뒤풀이를 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참여하는 동문들께서 약속시간을 되도록 지켜주셨으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탈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모든 동문여러분! 탈을 마음속에 떠올리실 때 여러 가지 이유에서 미소가 떠오르신다면 육체와 영혼이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거나 서로에게 마음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삶이 너무나 급박해서 당장에 결합할 수 없더라도 가끔 마음에 탈을 떠올려주시거나, 조금 더 여유가 있으시면 가끔씩 홈피에 들어와서 눈팅하시면서 따뜻하게 웃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탈동문회는 그 온기로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오는 이들을 따듯하게 환대하는 마음의 휴식처로 오래오래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10기 총무 김수정 배상

P.S 논의되지 못한 안건 (동문회 문화소모임)

기모임 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이야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저번 말씀드린 동문전수모임에 관해서입니다. 동문 재전수 모임이라는 내용으로 전에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제가 고민하고 또 여러 선후배님들과 이야기해본 결과 욕구와 필요에 대한 수준이 매우 다양했습니다. 저는 우선 이번 8기-15기연합모임에서 아주 널널한 마음으로 이 모임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악과 춤을 함께하길 원하는 동문들이 있다면 함께 해보자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한 달(이나 한달 반, 혹은 두 달)에 한번 정도 주말 오후에 5-6시간정도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선후배님들로부터 춤과 악을 배우고 싶습니다.(저는 정말 이제 춤이고 악이고 다 잊어버렸습니다). 꼭 무슨 공연을 하거나 뭔가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고 (하면서 구체적인 목표와 목적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냥 춤과 악을 하면 제가 행복해질 것 같아서요. 그리고 총동문회에는 웬지 나가는 게 어려운데 그래도 탈사람들과 얼굴보면서 이야기하고 싶은 이들과도 만나고 싶어서요. 우리 어째든 그때 참 격정의 젊은시절을 함께 보냈고 탈은 어떤 의미로든 인생의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지 않습니까? 그냥 삭제명령내릴 수는 없는 사이들 아닌가요?  또다른 이유는 제 직업이 심리치료사(놀이치료사)인데 뭔가 제 몸에 제 마음을 실어서 움직이면 마음속 깊이 담겨 있었던 것들이 한거풀 한거풀 나오면서 마음이 평온해질 것 같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제가 스스럼없이 함께 춤을 추면서 마음의 위안과 격려를 얻었던 동문탈패들과 젊은 시절의 정수가 깃들어 있는 명륜탈방에서(비록 그때와 같은 방은 아니지만)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전수관이나 강습회같은 곳에는 할 용기가 나질 않을 것 같습니다)

저 외에 하고자하는 1인이 존재한다면 그 인원으로 명륜탈 방에서 조용히 시작하고 싶습니다. (9기 수보형이 많이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탈홈피에 자세히 공지하겠습니다. 그 전에라도 관심 있는 동문여러분 저에게 연락주세요. (연락처는 주소록에 있는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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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표(15) 2011.04.26 18:30

    총무님 글 잘 읽었습니다. 현탈재건문제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하신것 같습니다.
    두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원래 봄에는 체육대회를 했습니다만, 앞으로는 야유회로 변경되는 건가요?
    2) 야유회날이 일요일이라서 직장인들이 약간 불편함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이제와선 불가능하겠지만, 토요일을 지긋이 추천해 봅니다... ^^;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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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기 김수정 2011.04.26 21:49

    1) 봄에 주로 체육대회를 하긴 했지만 이번엔 야유회로 하기로 했구요.  봄 모임을 항상 야유회로 정하진 않았습니다. 여건이 닿는대로 봄, 가을에 야유회, 혹은 체육대회로 하기로 했습니다.

    2) 이런, 어떡하죠?  봄, 가을 모임은 토요일에 직장에 가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다하여 주로 일요일에 했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일요일로 정했습니다.  여기에 여러분이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재고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다시 바꾸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번에 행사를 하면서 전체 성원들에게 다시 한번 의견을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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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15 2011.05.02 11:37

    이번 기대표모임에 참석못해서 무척 아쉽네요~ 총무님 올려주신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5/14(토) 3시 연합기모임때 많이 참석해서 얼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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