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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란 운동에 입문한지 어언 6개월,처음에 잘될것같은 그리고 "이거 별거아니구먼"하고 얏잡아봤던 시절이 있었읍니다, 허나 하면할수록 점점더 악화되어가고있는 결과에 인내심을잃고 거의 한달동안 이 운동에서 떨어져 "왜?"란 질문과 고민에 빠져있었읍니다.
어느새 어김없이 한달이 지났고 도모회일정이 3일앞으로 다가옴에 왜이리도 나가기가 자신이없고 싫턴지 이마음 알아주시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뭏튼 각오는 마음을 완전히 비우고 즐기자란 생각으로 출장을 했고 모두들 최선을 다하자는 화이팅과 함께 티샷이 시작됐읍니다.
역시나 였읍니다 첫번째홀 부터 O/B, 18홀이 끝날때까지 맘에드는 한홀때문에 감히 이글을 올립니다(그 이외의 열일곱홀들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읍니다.)
13번 파5홀(약500M), 참고로 저는 Long hole에서는 거의 양파에서 쓰리풀을 했던경험으로 자신없이 올라갔읍니다(초보들은 롱홀이 더어렵거든요)
  1shot; 자신없는 드라이브였는데 요행으로 약간의 슬라이스가 나며 180m지점에 떨어졌으나 약5도의 경사에 놓여있어 쉽게공략이 않되는 지점 이더군요. 여하튼 출발이 괞찮다라고 생각하고있었고, 영우형의 볼이 불과 60cm옆에 있어 약간의 위안.
  2shot; 영우형! 먼져 치세요(왜냐면 치는거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비슷하게는 가겠구먼....)
  역시 우리의 영우형 실수없이 2shot을 정확하게 날리더군요, 5/6번 아이언을 들고서 잠시 고민...
약간의 경사가 있으니 5번보다는 욕심을 버리고 6번아이언으로 힘빼고 타~악, 경쾌한 소리와 함께 영우형볼이 날아간 지점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며 "역시 6번이야" 하며  가보니 영우형보다는 10여미터정도 더나가 잇더군요(이 흐뭏함, 아마도 150m정도 날아온듯하더군요)
  3shot; 남은거리 160여미터...., 또한번 고민후 자신있는 7번으로 140m만 보내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최대한 방향을 정확히 치려고 정확하게 샷을 했는데 글쎄 맘먹은것과 똑같은 이미지를 상상했던 대로 볼이 날아가는것이었읍니다, 옆에서 nice on green!!! 이란 말들을 하더군요..., 난생처은 par5에서의 three-on, 무지하게 좋았읍니다... 그린까지 여유있게 걸어가며, 같이 라운딩한 영우형,성수형 그리고 오늘 시드배정을 받은 종욱이형의 그린에올리려는 네번째 shot을 보고 있으려니 표정관리가 쉽지 않더군요(역시 이런맛에 하는가 보이^^ )
4퍼터; 홀까지 20m- 두번에 넣으려면 최대한 붙여놓아 오.케이를 받아야 될터인데...., 긴장 지금까지의 표정관리는 이제그만/ 너무 약하게 밀었나? 약 1.5m가 남아있어 처리를 꼭해야되는 지점에있엇으나 공략할수 있는 지점이라 생각하면 열심히 그동안 무심코보았던 라이까지 관찰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놀라왔읍니다"
5퍼터; 잘하면 난생처음 par5에서의 par마감...., 초 긴장 주위의 형님들도 숨을 죽여가며 응원해 주었읍니다, 하늘에 결과를 맡기고 계연형이 알려준대로 퍼터를 눞히고 길게 그대로 밀어주었읍니다,
"또로록"소리가 나며 저는 성공했읍니다..., 감사! 감사!, thank you&thank me!!!!
결과적으로 par를 하기위해 5번의 shot이 실수없이 이루어지는것을 체험하며, 역시 어려운것이며 또한편으로는 욕심을 버렸던 shot들의 결과 였음을 다시한번 실감케했읍니다.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됨은 앞으로의 발전이 잇으리라는 예감인듯하며, 치흥이형 망가진 자세를 교정하기위해 과감히 어저께 사무실옆에 실내연습장에 3개월 등록했읍니다.
재익형! ; miss shot만 기억이 난다구요?..., 형같으신 고수께서는 missshot이 훨씬 적으니까 그렇겠지만 우리같응 초보에게 good shot만 기억하라고좀 해보세요...(정말 화날뻔 했다니까요!!)
광호형! ; 내년에는 누가 rule을 바꿔놓아서 우승은 당분간 어려울듯한데, 나 그래도 100파 하믄 뭐 하나라도 격려상 같응거 맨드러봐여.....,
종욱이형!; 그날 시드배정받고서 너무 해맹거 아닙니까?, 화내시지말고, 우리 1월 같은날에 비공식 모임때 불러줄거지요?
계연이형!; 그날 시작전에 퍼팅레슨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읍니다.
영우형!; 다음에도 형이 친거마냥 따라치다가 나중에 앞서달아나도 되지요?...
여기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재훈이,기연이, 형배형....,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를 기분벅차게 마감하며 기나긴 겨울동안 열심히 기량을 연마하여 내년봄에 완죤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게여!!!!...
도모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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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2) 2001.12.07 17:48
    무엇보다 도모짱이 원했던 "묵언수행중단"을 얼마전 형배의 제 1탄에 이어 병선이가 터뜨려줌에 보람을 느끼면서, 그러나 정말 네가 "Thank me!!!"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 인생의 역정(?)과도 같다는 멀고도 험한 PAR 5홀을 난생 처음 "나이스 파!!"로 마무리한 것도 축하할 일이지만, 이런 PAR 5 같은 길고도 긴 글을 거뜬하게 처리함에서도 2001년도 너의 발전은 충분했으리라 보여진다. 내년에도 사업, 가정, 도모회에 두루두루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 아 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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