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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동네 테니스장 어떤 아저씨 딸이 이화여대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으니, 해군
홍보단 시절 고참이었던 현재의 유명 MC, 김승현의 개그 중 이화여대의 순 한국말 풀이가
생각이 났습니다.
"배꽃 계집 큰 배움터."
그러면, 이대부속국민학교는, 그러니까 대답하기를 "배꽃 계집 큰 배움터에 딸린 조무라기
배움터.!!"
그러면, 우리 도모회는???

옛날에 도-개-걸-윷-모는 사람이 키우는 가축으로 비유되어 그 가축들의 한 걸음에 나아갈
수 있는 보폭으로 이를 정의하였다고 하는데, 이에 따르면 도는 돼지요, 모는 말에 해당한다
고 하니 그럼 우리 도모회를 억지로 풀어쓰면, "돼지냐 말이냐의 한 바탕 몸부림??"
이건 좀 이상하고 누가 멋지게 마무리 좀 해 보시길...
어쨌든, 금년이 말의 해라고 하니 모두들 "모"만 하시길..
그러나, "모"는 "도"가 곁들어 있을 때, 더욱 빛난다는 사실!

신년사라 쓴 김에 몇 가지만 더 적겠습니다.

(1) 2002년의 성적?
누군가 2002년을 골프 관련해서 이렇게 풀이한 걸 봤습니다.
2002년! 2-0-0-2! 그러니까, 우리 스코어카드에 적듯이 2(Double)-0(Par)-0(Par)-2(Double)!
그러면, 뭐지요? 평균 보기(Bogey)가 나옵니다.
주말 골퍼, 아마추어 직장인 골퍼, 비즈니스에 최적이라는 Bogey Player!
이 정도의 목표면 되지 않을까요?
"형, 그러면 나는 앞으로 몇 타를 더 못치란 말이요?"라는 건팡진 항의가 들리는 듯 하군요.

금년도 연말까지 도모회의 예상되는 공식 기록 및 바램으로는 Eagle(3회), Hole-in-one(1
회), 싱글(2명), 최하 105타, 신입회원 2-3명 영입(심사가 까다로움) 등입니다.
금년도, 최대의 다크호스는 아무래도 김 순범 선수로 보여집니다.

(2) 겨울 골프 어렵다는데?
매년 겨울이면 저는 일단 골프채를 꽁꽁 묶어두고 테니스를 집중하면서 하체, 근력, 심폐기
능 등의 동계훈련을 하는 편인데, 이 형배 선수의 지난 도모회 졸전 한풀이차 29일(토) 오전
한성CC에 부킹이 되었다는 것 아닙니까?(형배 회사의 전무님 회원권으로의 어려운 부킹이
었음.)
기억납니까? 눈 엄청 내려, 길이 갑자기 얼어붙은 날입니다.

집을 출발, 가는 도중 핸폰이 울립니다.
"형, 여기 인천은 꼼짝 못해, 거기다 웬 놈이 내 차 옆구리를 받아 버렸어요.."
다급한 목소리, 평소 전화하면 "형, 골프지, 나 다 알아. 나는 무조건 돼, 언제지요?"하는 인
천지부 이 광호! 에구, 1명 탈락.
골프장 입구 마지막 언덕에서 내 차도 이 오르막 라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의지와는 상관없
이 가드 레일 쪽으로 그만"푹-"
전화로 "정 재익! 오다 보면 나 보일 거야."
정 선수 무쏘에 장비를 옮겨 싣고 입구에 들어설 쯤, 웬 차가 도로에는 앞뒤로 2 바퀴만
걸쳐 있고 그 안에는 아는 선수가.. ㅋㅋㅋ.... "이 형배."

하여튼 기를 쓰고 갔더니, "오늘 폐장!!!!!!!"
오는 길에 풍천장어 집에서 "천국"술과 양념장어로 실컷 회포나 풀고..
근데, 이 집 장어 먹으면 정말 밤에 실실 웃음이 나온다. 입가에는 약간 침이 흐르면서..^0^
결국, 렉카차도 부르고..
겨울 골프, 이래서 힘들다고들 하는가 봅니다.

(3) 동계훈련?
12월 20일 인도의 New Delhi로 출장을 가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마지막 일요일 날, 꼭
해보고 싶었던 36홀 라운딩을 드디어 했다는 것 아닙니까?
Delhi시 최고의 명문, "Classic Golf Resort." 온도 23 - 25도의 맑은 날씨에 Fairway가
Green 수준, 카트가 Fairway를 아무데나 그냥 달릴 수 있고, 1인 1 Caddie에(남자놈이지만),
캐디피 3,000원, 하루 종일 라운딩 30,000원..
도모회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지난 순범 형의 필리핀 동계 훈련 후 했던 말을 인용하면,
"음...부럽지??"

3월의 도모회 Open 경기를 앞두고 총무님과 한 번 준비해 보겠습니다.
외국은 아니더라도 남쪽의 따뜻한 곳으로 1말 또는 2초쯤...
이벤트가 뜨면 즉시 접수하시도록..

아, 인도의 월풀공장에 갔던 일, 수출 건인데, 350,000불에 마지막 가격을 던졌더니, 그 놈들
엄청 D.C를 요구해서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선언하고는 골프치고 돌아온 건데, 돌아와서 연
초에 또 협상을 하자고하여(인도상술 유명한 것 알죠?), 20,000불을 깎아 330,000불 이하는
더 이상 불가하다고 최종 통보했더니, 오늘 발주서(Purchasing Order)가 들어 왔군요.
330,000불! 3-3-0-0-0-0! 그러니까, 3(Triple)-3(Triple)-0(Par)-0(Par)-0(Par)-0(Par)!
앗, 이러면 결국 Bogey 거래입니까?

도모회 여러분, "도"면 "모"면 개(강아지), 걸(양), 윷(소)면 어떻습니까?
우리 모두 한 가족인데, 아니 이러면 가축이 되나?

작년에도 도모회의 가장 큰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그 안에  묻어나는 선후배간의 情, 情이었
을 것입니다.

무슨 주례사 같지만 더욱 배려하고 양보하며 격려하는 멋진 도모회를 기대하며, 우리 식구
들 모두의 가족에 축복과 평안이 깃들기를 간절이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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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연 2002.01.05 21:20
    그래 총무 제끼고 노니 그 모양이지. 필요할 땐 총무고 쯧쯧쯧. 그래 돼지는 넌데 쥐는 없네 우리 다음 소도 있는데 ..... 그래도 그 사이에서 금년에도 화이팅 하련다. 금년 초 큰 Order를 받았다니 정말 축하한다. 솢주 한 잔 사야지. 낮 술 ! 거 조티. 전화만 해라 말은 아니지만 쥐의 잔 걸음으로 달려가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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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배 2002.01.12 19:35
    짱은 짱!!! 장기집권 하시겠네요....신년사 명심하고, 싱글(2)라고 적힌데 포함 되겠다면.....그래 넌 그래서 않되 할까 두려버서리...조용히 참갔슴돠...글고...언놈이 들어와서 보면 형배는 걸리겠는데..감사에...그럼 짱회사에서 근무하지뭐!!!그렇다면 시장을 넓혀야 하는디...일어 밖에 않되는디....3월 오픈전 앞풀이는 고민만하는데..답답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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