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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한달간 기다리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모두 안녕하시라 믿습니다.
이 달은 저의 필력이 떨어져 짧게 갈까 합니다. 실지로 쓸 것도 많지 않고요.
  
1. 비를 피해 다니는 행운의 도모회. 하늘도 아시는가 봐요. 도모회 사람들이 착한 일을 많이
   한다는 것을 ...... 아무튼 경기 전날 과 다음날 비를 주시고 정작 당일에는 했볓은 쨍쨍 모래
   알은 반짝.
   수원과 인천에서의 월드컵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로 인한 고속도로의 정체를 뚫고 모두 제 시간에
   안성 쎄븐힐스 CC에 도착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이미 공고된 데로 영국에서 도모회 참여(?)를 위해 급거 귀국한 김종보 유럽지부장 및 GUEST로
   처녀 참가한 덩치스 박희성 선수와 함께 도모회 사상 처음으로 시간과 장소를 함께 하지 못하고
   갈갈이 찢어져 출발.
   조편성;
   1조 : 김종욱, 최영우, 정재익, 김종보 (13;42 서코스)
   2조 : 김순범, 이광호, 김일동, 민병선 (14:17 서코스)
   3조 : 한계연, 박희성, 이형배, 이기연 (14:17 북코스)

2. MEN'S LOCKER 입구의 공고문. "GREEN AERATION 관계로 GREEN 상태가 좋지 않아
   PUTTING이 다소 ...... 다음에는 좀더 좋은 GREEN으로 내장객을 맞을 ......"
   그렇습니다. 역시나 GREEN은 오토바이를 타고 툴툴툴. 그래서 힘 조절을 못하고 퍼팅을
   세게 하는 사람에게는 유리하였을 거라고 봅니다. 단, 방향성이 정확해야 한다는 전제는
   있지만.
   또 하나의 하수(백돌이)에게 유리하게 주어진 조건은 OB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한 방향 밖에
   없다는 것. 즉 옆 홀 FAIRWAY로 공이 가더라도 거기 가서 치면 그만.
   아무튼 그렇게 경기는 시작 되었습니다.

3. 기가 막힌 조편성 덕에 저희 3조는 완죤한 상해 군인들을 모시고 치는라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아들내미와 전날 배드민턴을 하다 허리가 삐긋하여 공을 칠 때마다 끙끙거리는 이형배, 전날
   무슨 일을 했는 지 운동을 심하게 했는 지는 모르지만 장단지에 알이 배겨 찔룩거리는 박희성,
   얘도 그 전날 무슨 일을 했는 지 모르지만 운전을 하면서 계속 다리와 손에 쥐가 난다는 이기연,
   저도 조금 보태자면 전날 "대한민국 짜작자작자"를 외치며 타도 미국에 목숨을 걸고 응원을
   하며 술과 1박2일을 한 관계로 숙취가 그 때가지 가시지 않아 배실배실.
   참 환상의 조였고 투혼을 살려준 이형배, 박희성, 이기연 선수에게 감사. 감사.

   1조, 모든 처녀 참가자는 거쳐야 하는 도모회 경기부장 최영우, 처녀참가자 김종보 유럽지부장,
   쎄븐힐스가 홈그라운드인 도모짱, 영원한 MR. EAGLE 정재익. 적어도 한 번 이상씩은 80대를
   쳐 본 인원으로 최대의 성적을 내 보려고 그렇게 조편성을 하였것만 .....

   2조, 세명의 백돌이와 한명의 여수에 사는 강원도 사나이 김일동. 우승은 분명히 2조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는 하였지만. 그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올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백돌이 들의
   반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요즘 월드컵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 듯 ......
   아무튼 백돌이들의 반란으로 밖에는 표현 할 말이 없고 그날의 경기로만 본다면 분명 1조와
   2조는 바뀌었습니다.

4. 경기 결과는,
    우승과 메달리스트는 무려 자신의 Handy에서 15 Under를 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전무 후무할
    기록을 낸 인천지부장 이광호 선수. 그 간의 많은 설움을 곱 씹으며 이뤄 낸 기록이라 정말로
    찬사를 보냅니다.

    준우승과 행운상 중에 하나인 다파상은 이븐파 5개와 양파 2개, 도합 7개의 파를 하며 8 Under를
    치신 청주지부장 김순범 옹. 고생하셨습니다.

    3등은 3 Under를 기록한 도모회 책사 저 한계연 이

    행운상 중에 나머지 하나인 Best Dresser 상은 남의 채를 빌려 경기를 하고 신발까지 사는
    투혼을 보인 유럽지부장 김종보 선수 수상.

    이런 정도면 제가 위에서 서술한 백돌이의 반란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음을 느끼시겠지요.

5. 19홀, 경기를 마치고 분당에 입성한 시간은 밤 10:00. 영국에서 온 김종보를 보기 위해 뒷풀이에
    동참한 한경희, 이의근, 김성남, 김효현, 정우범 과 개인적인 사유로 이 달 경기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광호 선수의 화이팅을 축하하기위해 온 유제훈과 그의 짝지 한은진 및 정장 한 벌의
    한을 풀지 못한 이형배 선수의 안사람 이주혜.
    면면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광란으로 갈 수 있는 완벽한 팀이 조성이 되었으니 ......
    1차 갈비집, 소맥으로 몇순배를 돌리며 서서히 분위기를 Up시키고 2차는 생맥주 집.
    또 다시 맥주와 소주를 곁들여 분위기를 Pick로 몰고 가며 우리 모두는 이광호 선수의 그 간의
    설움을 들으며, 이뤄냈을 때의 겸손함보다 건방짐에 장시간 시달려야 했습니다. 모든 이들이
    이 말에 공감을 하시리라 보고 그 결과 기분이 너무 Up된 이광호 선수 과음(?) Drinking-Out.
    이래적인 일이지요. 이어 한 분 한 분 Drinking-Out은 이뤄지지만 그 것에 눈 깜작할 이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3차는 노래방. 드디어 광란의 최대치를 이루고 제가 분당을 최영우, 김종보,
    이기연과 함께 떠난 시간은 새벽 3:00 정도. 그게 끝이냐구요. 아적도 남아 있는 선수들은
    있었습니다. 누구라고 말은 안할래요. 못 가게 붙드는 것을 뿌리치고 오느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오는 중에도 계속 저에게 Come-Back의 Love-Call을 날리더군요.
    저는 집 근처에서 종보와 함께 내리고 잠자는 집사람을 깨워 내려오게 하여 셋이서 해장국 집에
    가서 해장국과 함께 소주 한병 More를 하고 나니 날이 밝았더군요. 히히히.

5. 말, 말, 말 & 기억할 만한 일

   1) 골프 X도 아니네 : 우승/메달리스트 이광호 선수. 마지막 팀이라 탕안에 우리 밖에 없는 상태
       에서 12명 모두 적나라한 모습으로 온탕안에서 피로를 풀며 담소를 나누는 중. 기고만장한
       모습으로 골프가 별 것 아니라는 투로. 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나머지 11명은 이광호 선수에게
       물을 뿌리며 온탕을 나와야만 했습니다.

   2) 두루핧타(打) : 우승/메달리스트 이광호 선수. 19홀에서 우승 소감을 묻자 본인이 오늘 보여준
       샷은 공을 두루두루 쓸어서 두루 핧어 주는 듯 치는 샷이었다며 만들어 낸 골프 신조어.

   3) 저 아저씨 떨고 있어요 : 2조 도우미 언니의 말. 16번홀, 이광호 선수 기록이 느껴지자 T-Box
       에서 OB를 안내려고 잔뜩 긴장하여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보고 도우미 언니가 민병선 선수
       에게 넌즈시 건낸 말. 이 상태는 18번 마지막 홀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고생했시유 이광호
       선수. 모래시계를 찍는 것도 아니었는데 ......

   4) 종욱이 형하고 계연이 형이 취하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 이형배 선수 부인 이주혜씨.
       19홀에서 매번 본인의 신랑보다 많이 먹는 것 같은 도모짱과 책사는 취하지 않는데 먼저
       취하는 신랑을 안탂워하며. 웅기 엄마! 어제 도모짱은 완벽하게 취했어요. 도모짱이  당신만
       나타나면 무너지네. 당신은 도모짱의 천적인가봥.

   5) 나보다 우리 계연이가 형배를 조금 더 사랑하는 것 같아 : 우리의 도모짱. 노래방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나와 웅기 엄마에게로 와서 취중 뜬금없이 던진 말. 본인이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제가 형배를 좀 더 사랑하는 것 같다며

   6) 진수 아빠하고 원석이 아빠는 나이가 먹어도 왜 변하는게 없는지 몰라 : 도모짱의 안사람
       진수 엄마와 책사의 집사람 원석이 엄마간의 몰래 통화에서 주고 받은 말.
       어제 11시경 각자의 집에서 부군들을 기다리며 장기 통화 중 이심전심으로 나눈 말.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과 술만 있으면 최종까지 남아 먹고 노는 모습은 변한게 없다며.
       이 사람들아 그래서 우리는 형제만큼이나 친한 우정을 20여년간 나누는 거여. 부럽지.

6. 마무리, 6월 대회를 부킹해 준 털보 이의근 선수, 참석해 준 유럽지부장 김종보 & 박희성 선수,
   뒷풀이에 합류해 준 김성남, 김효현, 한경희, 이의근, 정우범, 유제훈, 한은진 및 웅기 엄마
   이주혜 선수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도모회원 여러분 ! 자 이제 흥분을 감추고 7월의 축제를 위하여 정상적인 생업 전선에서 또 한달
열심히 사시길 바라며 독자 여러분 그리고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그럼 다음달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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