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도 아니면 모 다
2002.07.11 16:34
7월 도모회 월례 대회 경과 보고
댓글 4조회 수 2289추천 수 0
7월 무더운 여름 날, 이번 월례회는 대회가 개최되기도 전 무전히 OB가 나더군요.
사전 업무 관계로 불참을 통보한 김 일동, 유 제훈 및 대회날이 모친 기일이였던
이 형배 선수들의 펑크를 떼우기 위해 하루 전날까지 동분서주 하고 있던 판에
삐리리 벨소리와 함께 "계연아(형) 나 업무때문에 내일 못갈 것 같아" 라고 완죤히
더운 여름날을 더 푹푹 찌게하는 퉁수를 날린 나의 친구 최 영우 & 후배 정 재익.
합이 다섯명, 총회원 11명중 절반. 앞이 먹구름이 낀 것처럼 깜깜하더군요.
우선 참가 선수들에게 친구든 누구든 데리고 올 사람 있으면 데리고 오라고 부탁을
하였으나 불가항력. 그래서 마지 못해 못 온다는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구걸.
Everybody Answer is No.
밤은 저물어 오고 내일 출정은 해야 하고 미칠 지경인 김에 골프장으로 한팀 취소를
부탁하였으나 "죄송합니다. 하루 전에는 Cancel이 안 되는데요"라는 회신.
당연한 것이지요. 최후의 수단으로 퇴근 후 나의 연습장으로 가 갖은 아양을 떨며
4명 한 팀을 맞추고 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 나의 사랑하는 도모회 여러분 앞으로는 이러지 맙시다. 손 뒀다 주걱으로 쓰고
입 뒀다 국 끌여 먹으려십니까 ? 사전에 전화 한통씩 하면 어디가 덧나서 내가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야 얘기를 하고 그 것도 하루 전날 통지 주는 것은 무슨 개 .......
당신들은 나에게 전화를 한통씩 해 주면 되지만 나 혼자 확인 하려면 10통 이상을
해야 한다는 고통을 이해하시는지요. 8일 날에는 사람을 구하느라 약 50통 이상
했다는 사실을 주지하여 주시고 다음부터는 공고 나가면 일주일 전에는 통지를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그렇게 일정 무시하고 사업 또는 일을 하신다면 재고에 필요가
있다고 얘기하여 주고 싶습니다. 왜 도모회 월례회는 매월 두째 주 화요일로 Fix가
되어 있으니까.
대회 날도 그리 순탄친 못했답니다. 일이란 한 번 꼬이면 끝까지 꼬인다고 당일
영동고속도로 통제가 중간 중간 있는 바람에 인천팀이 2~30분 뒤에 도착 짜여진
조에 관계 없이 먼저 온 사람들로 조를 구성 출발하는 우여 곡절 끝에 대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1조, 드라이버 연장을 420cc로 재무장하고 우드를 버려 버린 김 순범 교수님, 냄비가
열릴데로 열린 저 한 계연, 도모회 12번 회원 등록을 약속한 박 희성, 폼은 프로인
안경 이 기연.
2조는 제가 연습장에서 초빙한 팀 4명
3조, 제 눈치를 살살(혹시 옛날 별명이) 보시는 도모짱 김 종욱, 큰소리 뻥뻥의 인천
지부장 이 광호, 신동에서 제자리를 찾은 듯한 민 병선.
이렇게 11명이 경기를 하였습니다.
사람이 없는지라 거의 모든 참피온 티를 열어 초 긴장하게 만들었으나 끝나고 나니
그런 경험도 대단히 좋은 경험이었다는 것이 이구동성의 의견. 참고로, 핀 위치 또한
그린 앞 Edge 근처에 둔 앞핀이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정오의 T-Off 이니 만만치 않은 더위와 점심을 거른 상태에서 카트를 타지 않고 걸으며
Play 해야 하니 아마도 체력 소모는 평소의 2배에 가까웠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희 조의 경우 제가 골프를 친 이후 한 번도 보지 못한 경우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전 동코스 9번홀, 핸디캡 1번 파4 홀에서 박 희성 선수가 드라이버를 기차게 날리고
2nd 샷은 조금 짧아 그린 Edge에 그러나 앞핀인 관계로 핀과의 거리는 10yd 안팎.
그린 쪽으로 걸어 가며 박 희성 선수 저에게 "형 나 저거 잘 부쳐서 파 하나 할기여"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래 한 번 잘 해봐라고 했죠. 그런데 왠걸 파가 아니라 버디를
한 것이었습니다. 칩샷이 그냥 골대 맞고 들어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박 희성 선수
골프 시작허고 첫 버디. Everybody 축하 축하.
그 다음 다음 홀. 그러니까 후반 두번째 핸디캡 3번의 파4 홀.
우리의 김 순범 옹께서 박 희성이와 같은 행동을 하고야 말았답니다. 박 희성이와
조금 달랐던 것은 칩샷의 거리가 약 30yd 정도 되었다는 것 뿐 ......
흐흐흐. 제가 머리 털 나고 한 조에서 두명이나 칩샷으로 버디를 낚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이 번 대회 우승은 드라이버를 햄머급 테일러메이드로 바꾸시고 우드를 한 번도
사용을 안하신 김 순범 옹이 11 Under로 하시며 드디어 핸디 20대 반열에
드셨습니다. 모두 축하해 주십시요. 전 대회에 준우승과 다파상을 수상하시더니
급기야 .......
메달리스트는 필자인 제가 호랑이 없는 곳에 토끼가 왕이라고 호랑이들이 없는
상태에서 이룩하였습니다. 축하해 주십시요.
롱기스트는 힘하나는 변강쇠인 떠오르는 샛별 박 희성 선수가 수상했는데 다음
달에는 미국으로 전지 훈련을 떠난데나 뭐래나 아무튼 힘하나는 장사입니다.
니어리스트는 도모회의 이쁜이 민 병선 선수 요즘 니어리스트상을 자주 수상하는 듯.
병선아 다음에는 롱기도 한 번 노려 봐라 잉.
19홀은 역시나 분당. 인원이 많이 빠진 관계로 7명이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조촐히
치르고 일찍 해산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도모회의 남은 유일한 100돌이인 이 기연 & 민 병선 선수들이 이 광호 조장의 배신을
성토하며 분발을 약속하는 분위기로 마쳤답니다.
앞으로 다른 조의 에피소드는 각 조에서 쓸 예정이오니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8월 대회는 8월 13일 동두천에 위치한 현대 다이너스트 CC에서 개최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확정되는 데로 공고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
사전 업무 관계로 불참을 통보한 김 일동, 유 제훈 및 대회날이 모친 기일이였던
이 형배 선수들의 펑크를 떼우기 위해 하루 전날까지 동분서주 하고 있던 판에
삐리리 벨소리와 함께 "계연아(형) 나 업무때문에 내일 못갈 것 같아" 라고 완죤히
더운 여름날을 더 푹푹 찌게하는 퉁수를 날린 나의 친구 최 영우 & 후배 정 재익.
합이 다섯명, 총회원 11명중 절반. 앞이 먹구름이 낀 것처럼 깜깜하더군요.
우선 참가 선수들에게 친구든 누구든 데리고 올 사람 있으면 데리고 오라고 부탁을
하였으나 불가항력. 그래서 마지 못해 못 온다는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구걸.
Everybody Answer is No.
밤은 저물어 오고 내일 출정은 해야 하고 미칠 지경인 김에 골프장으로 한팀 취소를
부탁하였으나 "죄송합니다. 하루 전에는 Cancel이 안 되는데요"라는 회신.
당연한 것이지요. 최후의 수단으로 퇴근 후 나의 연습장으로 가 갖은 아양을 떨며
4명 한 팀을 맞추고 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 나의 사랑하는 도모회 여러분 앞으로는 이러지 맙시다. 손 뒀다 주걱으로 쓰고
입 뒀다 국 끌여 먹으려십니까 ? 사전에 전화 한통씩 하면 어디가 덧나서 내가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야 얘기를 하고 그 것도 하루 전날 통지 주는 것은 무슨 개 .......
당신들은 나에게 전화를 한통씩 해 주면 되지만 나 혼자 확인 하려면 10통 이상을
해야 한다는 고통을 이해하시는지요. 8일 날에는 사람을 구하느라 약 50통 이상
했다는 사실을 주지하여 주시고 다음부터는 공고 나가면 일주일 전에는 통지를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그렇게 일정 무시하고 사업 또는 일을 하신다면 재고에 필요가
있다고 얘기하여 주고 싶습니다. 왜 도모회 월례회는 매월 두째 주 화요일로 Fix가
되어 있으니까.
대회 날도 그리 순탄친 못했답니다. 일이란 한 번 꼬이면 끝까지 꼬인다고 당일
영동고속도로 통제가 중간 중간 있는 바람에 인천팀이 2~30분 뒤에 도착 짜여진
조에 관계 없이 먼저 온 사람들로 조를 구성 출발하는 우여 곡절 끝에 대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1조, 드라이버 연장을 420cc로 재무장하고 우드를 버려 버린 김 순범 교수님, 냄비가
열릴데로 열린 저 한 계연, 도모회 12번 회원 등록을 약속한 박 희성, 폼은 프로인
안경 이 기연.
2조는 제가 연습장에서 초빙한 팀 4명
3조, 제 눈치를 살살(혹시 옛날 별명이) 보시는 도모짱 김 종욱, 큰소리 뻥뻥의 인천
지부장 이 광호, 신동에서 제자리를 찾은 듯한 민 병선.
이렇게 11명이 경기를 하였습니다.
사람이 없는지라 거의 모든 참피온 티를 열어 초 긴장하게 만들었으나 끝나고 나니
그런 경험도 대단히 좋은 경험이었다는 것이 이구동성의 의견. 참고로, 핀 위치 또한
그린 앞 Edge 근처에 둔 앞핀이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정오의 T-Off 이니 만만치 않은 더위와 점심을 거른 상태에서 카트를 타지 않고 걸으며
Play 해야 하니 아마도 체력 소모는 평소의 2배에 가까웠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희 조의 경우 제가 골프를 친 이후 한 번도 보지 못한 경우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전 동코스 9번홀, 핸디캡 1번 파4 홀에서 박 희성 선수가 드라이버를 기차게 날리고
2nd 샷은 조금 짧아 그린 Edge에 그러나 앞핀인 관계로 핀과의 거리는 10yd 안팎.
그린 쪽으로 걸어 가며 박 희성 선수 저에게 "형 나 저거 잘 부쳐서 파 하나 할기여"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래 한 번 잘 해봐라고 했죠. 그런데 왠걸 파가 아니라 버디를
한 것이었습니다. 칩샷이 그냥 골대 맞고 들어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박 희성 선수
골프 시작허고 첫 버디. Everybody 축하 축하.
그 다음 다음 홀. 그러니까 후반 두번째 핸디캡 3번의 파4 홀.
우리의 김 순범 옹께서 박 희성이와 같은 행동을 하고야 말았답니다. 박 희성이와
조금 달랐던 것은 칩샷의 거리가 약 30yd 정도 되었다는 것 뿐 ......
흐흐흐. 제가 머리 털 나고 한 조에서 두명이나 칩샷으로 버디를 낚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이 번 대회 우승은 드라이버를 햄머급 테일러메이드로 바꾸시고 우드를 한 번도
사용을 안하신 김 순범 옹이 11 Under로 하시며 드디어 핸디 20대 반열에
드셨습니다. 모두 축하해 주십시요. 전 대회에 준우승과 다파상을 수상하시더니
급기야 .......
메달리스트는 필자인 제가 호랑이 없는 곳에 토끼가 왕이라고 호랑이들이 없는
상태에서 이룩하였습니다. 축하해 주십시요.
롱기스트는 힘하나는 변강쇠인 떠오르는 샛별 박 희성 선수가 수상했는데 다음
달에는 미국으로 전지 훈련을 떠난데나 뭐래나 아무튼 힘하나는 장사입니다.
니어리스트는 도모회의 이쁜이 민 병선 선수 요즘 니어리스트상을 자주 수상하는 듯.
병선아 다음에는 롱기도 한 번 노려 봐라 잉.
19홀은 역시나 분당. 인원이 많이 빠진 관계로 7명이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조촐히
치르고 일찍 해산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도모회의 남은 유일한 100돌이인 이 기연 & 민 병선 선수들이 이 광호 조장의 배신을
성토하며 분발을 약속하는 분위기로 마쳤답니다.
앞으로 다른 조의 에피소드는 각 조에서 쓸 예정이오니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8월 대회는 8월 13일 동두천에 위치한 현대 다이너스트 CC에서 개최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확정되는 데로 공고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
-
?
한총무가 환장한 날이었겠다 이렇게 힘든 총무일을 무더히도 참으면서 이겨내는것보면 성격이 좋던가?,아니면 도모회가 좋던가?하겠지 읽는 독자도 왜 이리 힘이 빠지고 안스럽던지 ...한 총무님 Be strong!!
-
?
계연성님 날더운데 힘내세요. 그리고 광호형 다음달 도모회는 제가 꼭 참석해서 프로의 진정한 실력을 보여드리겠슴다. 참! 조성근이도 파리채 휘둘른디니까 다음에 만나서 회원가입 시키도록 하겠슴다.
-
?
죄쏭합니다...불참해서리....암튼 도모회 불참은 가입후 첨이었슴돠..그래서 죽자사라 한라운딩할려고 발광했는디...하늘이 말려서..아니 짱 말데로 "하늘이 관심도 없어서" 몬했습돠...그리고 성근이라 했는 감..욤시키 보이기만해라 머리카락을 남겨두나...봐라
-
?
재훈군 네가없어 쓸쓸했지만 아니 그 전자오락과의 성근이가 파리채를?..., 야 무지 보고싶네 꼭 델코와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주시고...
Designed by hikaru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