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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피곤이 가시질 않아 조금 뜸을 들이다 글을 올릴까 하였더니 극성 팬인 안치흥
선수의 시답지 않은 글을 보고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항시 저는 도모회 월례회를 주관하는 일보다 대회가 끝난 후 이 보고서를 써야 한다는 것이
더욱 더 큰 부담으로 온답니다.  하지만 팬이 있고 독자가 있는 한 계속 써 볼까 합니다.

독자 여러분 한달간 기다리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모두 안녕하시라 믿습니다.

6월에인가 글을 쓴 기억이 있지만 정말 도모회는 복을 받은 모임이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워낙
회원들의 인성이 착한지라(?) 하늘도 굽어 살펴 대회 당일에 경기하기 좋은 날씨를 만들어
주시니까 말입니다.  전날까지 퍼 붓던 비는 그치고 하늘의 구름은 한여름의 작열하는 햇볕을
가려주고 소요산의 산세는 우리에게 기를 불어 넣어 주고, 참으로 여름 날이라 보기에는 조금
어패가 있는 날씨 속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왕 날씨 얘기가 나왔으니 조금 더 해볼까요. 대회 하루 전날 우리의 도모 짱 ! 책사인 본인에게
전화를 하더니 내일도 비가 올 것 같은데 ...... 아니 네가 시간을 정했으니 그칠거야 하더군요.
왜냐하면 희한하게 도모회 뿐만 아니라 제가 출정하는 날은 항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씨님이
뒤를 받쳐 주셨거든요.
또 어제는 5명의 비회원이 참여하였었는데 그 중 서 모씨라는 후배님은 필드를 5번 나간 중 4번이
나 비를 맞고 경기를 했고 전날까지 비가 오다보니까 이번에도 비를 맞고 치겠구나 하였다더군요.
그러나 비는커녕 아주 훌륭한 날씨 속에서 경기를 하게 되니까 그 후배 왈, 형 기가 나보다 쎈가 봐
하더라구요. 심지어 또 다른 찬조 참여자 중 김 모씨(SBS PD)는 우산을 가지고 출발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여하간 동두천에 위치한 현대가 운영하는 소요산 자락에 위치한 다이너스티 CC에서 가까스로(?)
모여서 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도모회 정회원 7명에 도모회 창시자(현재는 비회원) 이 춘화 옹, SBS PD인 79학번 김 종우(도모 짱의 이름과 헷갈리지 말기 바람. 형제도 아닐뿐더러 질은 전혀 다름), 81학번 출판사를 경영하는
악돌이 서 필봉(일명 누군가 달봉이라고도 함), 성민연 율전 6기 꺽다리 조 성근, 안경점 이기연의
선배 나이보다는 인생의 마일리지가 되어 보이는 젠틀맨 유응렬. 도합 12명으로 조를 편성,

   1조 : 김종욱, 유제훈, 이기연, 유응렬
   2조 : 정재익, 이형배, 이춘화, 김종우
   3조 : 한계연, 이광호, 서필봉, 조성근

T-OFF 시간 13:00. 그러나 그 시간까지 3명이 미도착. 공고롭게도 각조의 1명씩. 아! 나의 혜안(?)은
어디까지 ..... 확 육교 위에 돗자리나 깔깡.

상관없이 출발. 드라이버들을 무지 막지 휘둘루고 이 광호, 이 형배 그 들은 찬스에 약했다.
내내 잘 치던 드라이버를 롱기 홀에서만 삑살이. 이 형배 왈 "다음부터는 롱기홀을 가르쳐 주지
말고 끝나고 거기가 롱기홀이라고 일러주기로 합시다" 라는 똘배 다운 IQ 두자리 숫자다운 발상의
말을 거침없이 내뱉더군요.
결국 LONGEST는 도모짱 김 종욱 선수에게 안겨지고.
아울러, 80대의 SCORE로 MEDALIST까지 2관왕의 영예를 가져가고

우승은 평소와 다른 기가 막힌 샷을 쏘아대며 8언더를 기록한 안경점 이 기연 선수에게로. 아마도
전 달에 이 광호 선수가 배반을 때리는 말을 하며 쫑코를 주자 자극을 받은 듯. 퍼팅 실력만 기르면
앞으로 좋은 성적을 계속 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병선아 너는 언제나 진정한 100파를 하며 우승 한번 더 할래?

NEAREST는 170M 파 3홀에서 홀컵 3M 정도에 공을 자리잡게 한 나가했지라우.

경기를 마치고 도모 짱이 가지고 온 돼지털 카메라로 기념 촬영을 마치고 도모회 생긴이래 처음
18.5홀을 클럽하우스에서 하며 간단한 술과 식사 및 시상식을 마치고 19홀을 위하여 평소와는
전혀 다른 분당이 아닌 마포를 향해 출발, 밤 10:00경 마포에 집결 1차 가볍게 생맥주 집에서 맥주를
우승자 이 기연 선수의 부담으로 마시고. 2차는 마포의 명물 연탄불울 넣은 양철 원탁에 재래식
푸세식 화장실을 갖춘 원조 할머니 껍데기 집에서 소주를 수십병 비우고 그 집에 있는 안주란
안주는 전부 한 번씩 시켜 주는 훌륭한(?) 배려를 한 메달리스트이자 롱기스트 우리의 도모 짱 덕에
여러명 사망하였답니다. 누구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본인의 집이 바로 옆인지라 나의 가족이 그 자리에 잠시 참여하고 멀리 수지에서 먼 길을 마다
않고 택시를 타고 달려 온 열렬한 도모회 SUPPORTER 웅기 엄마, 이 형배 안사람 이 주혜 씨가
자리를 한층 더 빛내 주고 멀리 영국에 있는 유럽지부장 김 종보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그 자리의
상황을 중계하며 약을 바싹바싹 올려 급기야는 휴가중인 그를 골프장으로 끌어내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답니다. 종보야! 어제 정말 쏘주 맛이 GOOD이었고 분위기 또한 항상 네가 생각하는
정도에 연륜이라는 부분이 첨가되었음을 알려 주고싶구나. 당장이라도 달려 오고 싶은 네 심정을
내 어찌 모르겠니. 흐흐흐.
참고로, 도모회에서는 우승자나 메달리스트가 아니면 아무나 술을 살 수 없음을 알려 드리며
다음 달에는 이 광호 선수가 두가지를 다 이루어 골든벨을 두드리겠다는 약속의 촬영을 하였는데
글씨 고 것이 고렇게 쉬울깡 ? 아니 도모회 여러분 우리 이 광호 선수를 한번 밀어줄까나요.

상기가 결코 끝은 아니었습니다. 콩콩 짜장.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막판에 이 말을 부르 짖는
선수가 꼭 한명 있으니 어찌하리오. 조 성근이는 술이 취하고 졸려 중간에 말도 없이 줄행랑을 놓고
다음 날 새벽 T-OFF가 있는 유 제훈 선수는 본인의 신용 카드를 내가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쫓아 왔다가 늦은 쏘주 시음회에 합류 술이 취한 상태로 차에서 SLEEP. 모두들 대리 운전을 불러
흩어진 시간은 새벽 3시경. 앗 그러나 우리의 콩콩 짜장은 그 날 아침 10시경에 휴가를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콩콩 짜장을 부르 짖는 판에 같은 날 휴가를 떠나지만 집 방향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콩콩
짜장과 함께 해야 했던 공포의 부부(부부중 부인은 대리운전기사임) 및 나. 콩콩 짜장 대신 뼈다구
해장국 집에서 소주 한병을 곁들이며 마무리 한 시간은 새벽 4시.
휴가는 잘 가고 있는지 ......

도모회에 가입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입회 신청이 늘고 열화와 같은 성화때문에 아마도 도모회
정족수를 12명에서 16명으로 늘려야만 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입회를 원한 선수들
도모회 철칙 중에 하나인 연회비 입금이 8월 20일까지 이루어져야만 입회가 가능함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오니 도모회 홈페이지 어딘가에 있는 본인의 구좌번호를 찾아 송금하시는 성의를 보여
주시고 송금 후 연락 바랍니다. 유 ㅈㅎ, 너도 예외는 아니란다. 선척순 입금에 따라 CUT-OFF.

어제도 새로운 회칙을 말씀 드렸지만 앞으로 경기 시간에 늦는 회원은 비회원과 같은 해당 대회
비용을 내셔야 하며 그럴 것 같아서 아예 오지 않는 회원은 제명이오니 앞으로는 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털보 이 의근 선수, 이 글을 본다면 다음 달 부킹은 당신 차례인디. 4팀 부킹 좀 부탁혀. 날짜는
9월 10일. 결정을 빨리 내려줘야혀. 왜냐하면 9월은 가을이거든 빨리 안하면 자리가 없어부러.
부탁해용 의근 씨.

아울러, 각조에서 ROUNDING 중 재미 있었던 일이 있었던 것은 각조에서 덧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도모회원 여러분 ! 자 이제 흥분을 감추고 9월의 축제를 위하여 정상적인 생업 전선에서 또 한달
열심히 사시길 바라며 독자 여러분 그리고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그럼 다음달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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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성팬 2002.08.14 18:30
    땡큐......잘 읽었다 역시 재밌다 또 다시 한달을 기다려야하니 참으로 답답하다 그리고 항상 이글을 읽으면서 두가지 궁금하다 첫째,왜 광호는 도모회에서는 빛을 못낼까 둘째,어쩌면 한총무는 이리도 재밌게 글을 쓸까.....종우기(엇!이름이 정말비슷)형!콩그랬츠레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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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콩 짜 짱(2) 2002.08.14 22:35
    순범 형, 일동이, 병선이, 희성이가 불참하고 다른 옵서버들이 대신 참석했음에도 도모회는 참으로 뻔뻔스럽게 잘 반겨 주고 어울리고....아.. 어제는 정말 아름답고 훌륭한 코스에 친절한 캐디까지..30 mt 퍼팅이 냅다 홀로 빨려 들어가질 않나.. 계연 총무님, 나 지금 휴가지에 무사히 도착했어. 형배가 내일 새벽 여기 휘닉스파크 퍼블릭이라도 예약해 보란다. 이번 월례회 또 아쉬움이 있었는가봐? 근데, 아무래도 나는 술 먹는 분위기는 분당 보다 마포가 어울리는 것 같아..돼지털 사진은 휴가 갔다와서 도전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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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nver 2002.08.20 15:04
    존경하옵는 한총무님 저는 멀리서 도모회의 월례 경과 보고를 애독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노고에 감사드리며 계속 힘을 내서 전해주시기를 ....... 야임마 보구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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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시애 2002.08.23 08:53
    Denver, 강 이름인가 ? 아무튼 네 소식 자서히 들어 반가웠고 고스톱 판에서 유연한 발놀림으로 Money를 노획(?) 하던 너의 모습이 그립다. 나 또한 네가 무지무지 보고 싶다. 어떻게 변했을까 ? 네 집사람하고 아이들에게도 안부 전하고 싶구나. 69파 ! 왕십리, 구의동, 장미아파트. Report 가져 올라고 구로역에서 잠실까지 하염없이 같이 걸었던 일들 등등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구나. 아마도 건겅하면 볼끼야. 그러니 조만간 볼 날을 기대하며 운동=골프 열심히 해라. 언젠가 진검의 승부가 이루워 질터이니깡.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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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수 2015.03.18 13:16
    수고하십니다 글 중에 회원이신지 안경점 이기연씨라고 있던데 일산에서 안경점 하시는 분이고 50초반인지 맞다면 중학 동창인데 연락처 나 연결 할 수 있을 까요? 010 2675 9044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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