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도 아니면 모 다
2003.02.05 16:31
아이야....부끄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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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도 애정을 가지고 관심있게 들락하는 ,
때로는 애독자이고,때로는 기고자이고,
때로는 골프대회의 결과를 고대하는 도모회 열렬한 팬입니다
하지만 사람마음이 마치 사계절과 같아
어떤 때는 봄과 같이 열려있다가,여름처럼 뜨겁다가
가을처럼 조용히 관조하다가 겨울처럼 얼기도합니다
그런데 입춘지나 봄이 오려나봅니다
아무런 느낌없이 "오늘도 특별한 이야기가 없구나"하고 빠져나가려는
발목이 춘화형의 글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들어와도 새글이 없고 ,올려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고
용건만 보고 나가고,설날이 와도 인사글이 없을때"
슬프다고 했나요
어른이 되어서는 그나마있는 힘과 능력과 온기가 있으면
아낌없이 주자고 자주 결심하고 기도해왔는데.....
사실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슬픔을 주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바뻤습니다
졸업후 업무적으로나 실생활적인 면에서
대학시절에 배운 중국어가 꼭 필요한 적이 없어 손을 놓았었는데
16년만에 다시 시작하니 여간 마음이 급하지않습니다
오랜동안 고민해오던 계획이 혼돈스럽게되어 복잡하기도했고.....
결국 작년 써클 망년회때 윤영묵선배와의 약속-여의도에서 식사자리 만들겠다-조차
아직 지키지못하고있습니다
그래요
도모회의 결산보고서가 있고 없고는 나와 상관이 없습니다
누가 우승하고 누가 실력이 뛰어나고
누가 메달리스트고 누가 리어,롱기이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슴져미게 파고드는 애듯한 춘화형의 글은
결국 외면을 못합니다
그래요
또 다시 결심합니다
올해 시작하는 지금 --- 제발 따뜻하게 살자
내가 필요하면 감사하면서 달려가자
나 아닌 다른이게게 손한번 뻗어보자
이 방에 들어오는 도모회회원,비회원,진짜 비회원 모두
"새 신을 신고 뛰어보는" 한 해가 되세요
그러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겠지요
춘화형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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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안선수! 여전하시구랴! 그 순박한 맘이 하나두 안변했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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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화선수의 글은 어디갔나요 없앨 내용도 아니었고 절절한 이야기던데.....위글이 생명력을 가지려면 출처가 있어야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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