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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받은 도모회.
작년에도 그랬지만 금년에도 도모회가 출정하는 날의 날씨만은 죽여줬습니다.
어제의 날씨 여러분도 느껴겠지만은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
그 날씨에 전동 카트를 타지 않고 걷는 것도 기분이 좋았지만 시간을 재촉하는
대부분의 골프장에 비해 자유로이 경기를 할 수 있게 하는 점도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아마도 골프장 위치가 충청도라서 ......
참고로 말씀 드리면 보통 타골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4시간 30분내에 경기를
끝내야 하는데 어제 저희가 소요한 시간은 5시간 30분. 누구하나 선수들을
내모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참으로 편안하게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해외 출장 및 개인 사정으로 빠진 관계로 조촐한 개막전이었지만
또 다른 나름대로의 조촐한 즐거움이 있었지요. 설레임에 거의 모두가 1시간
이전에 골프장에 도착하는 아주 Up-grade된 모습들을 보인 것이 상당히 고무적
이었습니다.

공고 드린 조편성에 의거

1조 : 이기연 외 그의 일행 3명
2조 : 김종욱, 한계연, 정재익, 김일동
3조 : 박희성, 김순범 외 일행 2명

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1. 1조 이기연 팀 시간을 재촉하지 않으니 무지하게 Slow하더군요. 2조는 명실공히
    도모회 High Class(?) 팀으로 다소 리듬이 깨지는듯 하더군요. 그러나 어찌하리요.
    그 조에 아는 선수는 이기연 선수 밖에 없고 나머지 분들은 펑크를 메우느라 와
    주신 것만해도 감지덕지 한데 말입니다.

    2조는 개인당 6만원씩 낸 24만원을 홀당 승리자에게 1만원씩, 4개의 니어 & 2개의
    롱기 승리자에게 1만원씩 주는 Skins 게임 비슷한 것을 하였습니다. 예외는 어느
    홀이든 트리플 이상을 한 선수는 딴 돈에서 1만원을 반납해야 하고 그 것은 다음
    홀 상금에 추가 되며, 니어 & 롱기홀에서는 Par를 Save하지 않으면 다음 번으로
    이월 되고 Birdy를 하면 나머지 선수가 1만원씩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에 승주에서도 해보았지만 재미 있더군요.
    결과요. 이 게임을 제안한 멀리 여수에서 온 김일동 선수가 Win이었고 그 돈은 결국
    캐디피로 쓰여졌습니다. 참고로 저희 조는 초보 캐디로 2명이었고 캐디피는 1명
    분만 주어도 되는 넉넉함이 넘치는 조였답니다. 그 언니들도 즐겁게 많이 배웠을
    겁니다. 왜냐하면 4명 모두 퍼덕거리며 토끼 잡으려 다녀야 하는 시기는 다 지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지요. 캐디가 2명이니까 참 편하긴 편하더군요.
    전번 한 홀에서  Skin이 4만원짜리가 있었는데 김일동 선수와 제가 OK 거리 조금
    벗어난 위치에 제가 김일동 선수보다 약 15 Cm 정도 뒤에 위치한 Par Save 거리에
    있어 제가 먼저 퍼팅을 하여 Par Save를 하자 넓은 자비심을 가진 김일동 선수의
    공은 홀을 돌아 나오더군요. 우리가 통상 얘기하는 먼거리 선수가 퍼팅을 성공하면
    가까운 선수가 부담을 가져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말을 증명하는 일 예였지요.
    그 이후 뭉친 Skin은 거의 김일동 선수가 다 가져 갔습니다.

    2nd 샷을 우드로 친 공이 라리트 기둥을 맏고 뒤로 Back하는 고난도 무공의 샷을
    보여준 정재익 선수 뭐가 불만이 많은지 시종일간 공의 대가리만 때리는 짱,
    그래도 갖춰진 무공 때문인지 공은 제거리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제 방향으로
    가더군요.

    3조 뒷풀이에 참석하지 않고 가 어떻게 공을 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홀에서
    부터인가 캐디 언니가 웃장을 까고 뛰는 것을 보니까 아마도 무엇인가 때문에
    더워서 ...... 그 캐디 언니 무척 귀엽고 야무지데요. 자기 머리에 1.5배 정도 되는
    모자를 쓰고 조그마한 체구에 웃장을 까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도 즐겁게 Serve
    하는 것이 며느리(?) 삼고싶더라구요.
  
      
2. 수상자 ;

    1) 우승 & 메달리스트 : 김일동 선수
        대단한 드라이버 무공을 보여 주었고 많은 버디 찬스를 가졌으나 아쉽게도
        한 번도 성공하지는 못하였지만 금년에 뭔가 일을 낼 것만 같은 샷과 구력(口力)
        을 보여주었기에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축하합니다.

    2) 롱기스트 : 정재익 선수
        드라이버를 테일러메이드로 바꾸고 드라이버 샷이 되니까 나머지 샷이 안된다는
        엄살을 부리는 정재익 선수 여전히 도모회의 Dark-Horse 입니다. 비록 내내
        롱기를 하던 김일동 선수가 다서 양보(?)를 한 듯도 하지만 선수는 역시 큰 경기
        에 강한듯.

    3) 니어리스트 : 한계연 선수
        왠지 니어만은 자신이 있더니 결국 하나 건졌습니다. 이상하게도 니어 홀에서는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3. 말, 말, 말 :

    1) 실력은 늘은 것 같은데 점수는 안 줄어. Handy 귀신이 있느가 봐 : 도모회 최고
        연장자이신 김 순범 옹의 말씀, 분명히 샷이나 모든 것이 전보다 나아진 것은
        같은데 경기가 끝나고 보면 성적은 별로 안 좋다며 하신 말씀.
        성님 그게 일보 전진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우. 거기서부터 Handy가 줄어
        나가는 것은 이제까지 줄여온 템포보다 다소 늦지요.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실
        있을거에요. 18번홀 마지막 숏퍼팅은 아쉬웠어요.

    2) 국민의 뜻 : 도모 짱 김 종욱 선수외 2조 선수들의 말, Skin이 크게 걸린 홀에서
        자신은 못쳐 Skin을 포기했지만 다른 선수들이라도 비겨서 그 Skin이 다음 홀로
        넘겨지기를 바라며 내심 흑심이 담긴 응원(?)을 하며 경기중 가장 많이 쓰던 말.

4. 뒷풀이  & 마무리 :

    이기연 선수 & 김순범 성님은 같이 온 일행과 먼저 가 버리고 나머지 사람은 5명.
    여수로 바로 가야 하는 김 일동 선수, 천안에 약속을 하고 온 박 희성 선수때문에
    골프장 근처 음식점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며 시상식을 하고 해산하였습니다.
    김 일동 선수 싸게 막았지요. 아마도 이 광호 & 이 형배 선수가 있었다면 ......
    니들 뭐 잡고 반성해라 잉. 민 병선 선수 너도 예외는 아니야.
    우찌 모든 것이 이미 정해져 있는 그 하루에 맞춰서(?) 일정을 잡느냐고 ? 상대방이
    일정이 있으면 느그들도 일정이 있는 것인디. 이 번에 인원 맞추느라고 고생한 것
    생각하면 콱 그냥 ...... 다음 달에 만나면 임원 교체를 한 번 논해보자고요.

    아울러, 극비지만 작년 결산서 및 성적표도 약속 드린데로 나누어 주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끝으로 이 번 대회 인원 맞추는데 지대한 협조를 해 주신 김 순범 성님 및 이 기연
    선수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다음 달에 다시 만나 뵈 올 것을 약속 드립니다.
    
    순범 성님 다음 달 그랜드 부킹 신경 좀 써 주십시요. 부탁 드립니다.

어제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들께서는 혹시 제가 기억을 못해 마저 쓰지 못한 내용이
있거나 각조에서 재미 있는 일이 있었던 분들은 덧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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