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선배님들께 인사여쭙니다

by 조윤희 on Jun 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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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고국땅에서 잼있게 살고계시는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5기 조윤희입니다.
   (기대되는 여러 반응:-우리 탈반에 5기도 있었냐.-있었다쳐도 쟤 누구냐.)

지금은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운송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왕복 비행기삯이 250만원이 넘다보니 감히 한국여행은 꿈도 못꿉니다.
96년에 이곳에 왔으니 벌써 7년이 넘었습니다.
   (이정도면 자주 인사못드리는 변명은 된 것 같구요)

여기서도 일주일에 한번은 우리 탈반페이지에 들어와 봅니다.
사라져간 우리 5기의 행방이라도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러다 보면 도모회에 기웃거리며 선배님들의 동정을 알수도 있고
고국에 대한 향수도 어느정도 달랠수있어 좋습니다.

글을 쓰다 볼펜이 바닥에 떨어지면 허리구부려 줍다가도
이 바닥 저 끝은 가족이있는 한국이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
저를 아시는 선배님들. 혹 길을 가다 땅바닥에 동전이라도 떨어져 있거들랑
얼른 줏어들면서 이 땅을 끝까지 파내려가면 조윤희가 살고있는 남미겠구나
생각해주세요.

여기는 아마존정글의 한복판이지만 9홀짜리 골프장이 하나 있습니다.
40도를 오르내리는 살인적인 더위도 골퍼에게는 무용지물.
매주 일요일은 36홀을 도는 주말골퍼로써 구력4년에 대충 보기플레이를 하는 정도입니다.

도모회에 올린 생상한 경기중계는 제법 글을 썼다는 저도 도저히 흉내조차 낼수없는
어느 한 경지에 도달한 글솜씨라,처음 도모회에 기웃거린 날은 새벽3시까지 지나간
얘기들을 훝어보느랴 숙제안했다고 마누라한테 혼났지요.

골프를 사랑하시는 선배님들의 끊임없는 실력향상을 기원드립니다.
일년에 한번이 될지 모르지만 한번 출장갈 때에는 월례회에 맟춰
선배님들로부터 머리를 얹을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규멤버가 한자리 빼앗기는 거라면 안되겠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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