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통문: 격식을 차리지 않고, 서로의 즐거움과 슬픔을 적는 곳입니다.
2011.07.11 02:00
8월 문화 소모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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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여러분 안녕하세요. 동문 문화 소모임 공지 합니다.
1. 장소 : 명륜동 탈방 (학생회관 1층)
2. 일시 : 8월 6일 토요일 2시 30분
3. 대상 : 모든 탈패와 그 가족
4. 이 달의 춤과 노래: 강령기본, 고성기본, 사철가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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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탈패 인물들이 대거 모인다는 첩보가 있습니다. 한바탕 크게 풀어내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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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사철가 가사 입니다.
소위 어느 "제" 냐에 따라 많이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태웅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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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 저 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하더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백발 한심하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헌 들 쓸 데 있나
봄은 왔다가 갈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 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삭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는
황국단풍도 어떠헌고 가을이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락목한천 찬바람에 백설만 펄펄 휘날리며
은세계가 되고보며는 월백설백천지백허니
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무정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이내 청춘도 아차 한 번 늙어지면 다시 청춘은 어려워라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내 한 말 들어보소
인생이 모두가 백 년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살 인생
아차 한 번 죽어지면 북망산천의 흙이로구나
사후에 만반진수는 불여생전에 일배주만도 못허느니라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마라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
세월아 가지마라 가는 세월을 어쩔꺼나
늘어진 계수나무 끝 끝터리다가 대랑 매달아놓고
국곡투식허는 놈과 부모불효 허는 놈과 형제화목 못허는 놈
차례로 잡어다가 제 세상으로 먼저 보내버리고
나머지 벗님네들 서로 모아 앉어서
한 잔 더 먹게 그만 먹소 허면서 거드렁거리고 놀아보세 -
?
현미야 완전 땡큐, 동영상까지 올렸으니 예습 안해가면 불량학생되는 거네!
여러분, 가사는 제가 a4지에 복사해서 가지고 갈게요.
광표말을 들으니 8월 6일이 기대되는군요. 그날 모두 만나뵐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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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누님... 저 가사는 제가 올린겁니다. T_T
그런데, 위의 가사 복사해올 필요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현미가 가르쳐줄 사철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번에 현미가 복사해서 가져온다고 했던것 같은데요? -
?
어머나, 내가 정신줄을 놨구나. 왜 그런 실수를 미난 미난. 6일에 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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