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도 아니면 모 다
2004.04.06 11:39
3월도모회 개막전 경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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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빠스리 보고가 쬐게 늦었습니다. 허나 거의 그 날 참가하신 회원 중 한 분만 빼고는
서운함이 없으리라 사려됩니다.
암튼 3월 30일 짙은 황사와 모자가 날아 갈 정도의 바람이 부는 산꼭데기에 위치한 중앙CC에
올라가 수개월 만의 회동의 기쁨을 안고 라운딩에 들어 갔습니다.
금년 도모회 정식 회원으로 등록한 윤경화 선수의 반가운 얼굴과 여전히 변치 않은 도모회원들
의 구력(口力)을 새삼 느끼면서 즐거운 대회를 치뤘습니다.
아마도 금년 한 해는 도모회에서 많은 이변과 기록이 양산 될 조짐을 보이는 서막이었다고나
할까 이제 거의 상수와 하수를 구분할 수 없는 단계에 도모회가 도달했구나 하는 생각이 깊이
들은 대회였습니다. 골프의 통설에 의하면 구력(球力)이 3년만 넘으면 거의 비슷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 상수의 평균 타수는 거의 한계점에 다다랐고 하수들의 실력은 그 평균타수에
근접해 옴에 따라 어떤 대회든 함부로 어느 누구의 수상을 예상 할 수 없는 평준화 된 도모회가
되었다는 느낌이 팍팍 오더군요. 즉, 금년의 모든 것은 각 개인의 그 날의 Condition에 좌우
될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 무주에서의 마지막 대회가 10대들의 반란이었다면 금년 개막전은 노장의 투혼이 돋
보인 노장들의 반란이었습니다. 물론, 젊은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 해도 그 반란을 잠재우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회 결과는 아래와 같으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대 노장의 반란이었습니다.
1. 메달리스트/우 승/니어리스트 : 김 순 범
예전부터 작은 공(야구 & 당구 등)을 다루시는 솜씨가 남 달랐던 것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리라 봅니다. 이제 골프마저 그 경지에 오지 않았나 생각 되는 롱 & 숏게임 모두 그리
큰 덜거덕 거림이 없는 꾸준한 샷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 급하신 것도 조금은 줄었고
양주를 가져 오셔서 라운딩 중 동반자들에게 주어 라이벌을 죽이는 전략(?)도 아주 휼륭
했던 것 같습니다. 이루기 힘든 3관왕을 하신 것과 앞으로 보다 나은 실력의 골퍼가 되시여
노장의 굳건한 힘을 보여 주시기를 바라며 모두 축하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2. 롱기스트 : 김 종 욱
참가전 롱기스트에 도전하겠다고 호언하더니 꿈을 이루었습니다. 도모짱께서 스스로 수상을
한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기에 더욱 더 축하 드립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민폐(?)도 ....
다른 조의 선수들이 도모짱의 타수를 놓고 내기를 하였나 봅니다. 끝나고 나니 짱의 타수를
묻고는 자기들끼리 돈을 주고 받더군요. 히히 짱은 역시 짱이야
끝나고 나와 손두부 집에서 식사와 간단한 반주를 한 식대를 왕 형님이 3관왕 기념으로 쏘시고
추가로 분당 Play를 위하여 거금 100,000과 우승 & 니어리스트 상품을 쾌척하셨답니다.
우승 상품은 이형배 선수에게 돌아 갔고 니어리스트 상품은 도모짱의 건의에 의하여 그 날 수상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금을 그어 놓고 백원짜리 동전을 던지게 하여 가장 가깝게 붙힌 선수에게
주는 게임을 하여 주었은데 동전던지기 니어리스트는 정재익 선수가 하였답니다. 하여간 놀이를
만들어 내는 데는 비상한 머리를 가진 우리의 도모짱입니다.
저는 간이 간 일해이 있어 분당으로는 넘어 가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분당에서와 그 날 라운딩
도중 재미 있었던 일이 있었다면 어느 분이던 주저없이 추가로 덧글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독자 여러분 다음 대회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서운함이 없으리라 사려됩니다.
암튼 3월 30일 짙은 황사와 모자가 날아 갈 정도의 바람이 부는 산꼭데기에 위치한 중앙CC에
올라가 수개월 만의 회동의 기쁨을 안고 라운딩에 들어 갔습니다.
금년 도모회 정식 회원으로 등록한 윤경화 선수의 반가운 얼굴과 여전히 변치 않은 도모회원들
의 구력(口力)을 새삼 느끼면서 즐거운 대회를 치뤘습니다.
아마도 금년 한 해는 도모회에서 많은 이변과 기록이 양산 될 조짐을 보이는 서막이었다고나
할까 이제 거의 상수와 하수를 구분할 수 없는 단계에 도모회가 도달했구나 하는 생각이 깊이
들은 대회였습니다. 골프의 통설에 의하면 구력(球力)이 3년만 넘으면 거의 비슷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 상수의 평균 타수는 거의 한계점에 다다랐고 하수들의 실력은 그 평균타수에
근접해 옴에 따라 어떤 대회든 함부로 어느 누구의 수상을 예상 할 수 없는 평준화 된 도모회가
되었다는 느낌이 팍팍 오더군요. 즉, 금년의 모든 것은 각 개인의 그 날의 Condition에 좌우
될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 무주에서의 마지막 대회가 10대들의 반란이었다면 금년 개막전은 노장의 투혼이 돋
보인 노장들의 반란이었습니다. 물론, 젊은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 해도 그 반란을 잠재우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회 결과는 아래와 같으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대 노장의 반란이었습니다.
1. 메달리스트/우 승/니어리스트 : 김 순 범
예전부터 작은 공(야구 & 당구 등)을 다루시는 솜씨가 남 달랐던 것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리라 봅니다. 이제 골프마저 그 경지에 오지 않았나 생각 되는 롱 & 숏게임 모두 그리
큰 덜거덕 거림이 없는 꾸준한 샷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 급하신 것도 조금은 줄었고
양주를 가져 오셔서 라운딩 중 동반자들에게 주어 라이벌을 죽이는 전략(?)도 아주 휼륭
했던 것 같습니다. 이루기 힘든 3관왕을 하신 것과 앞으로 보다 나은 실력의 골퍼가 되시여
노장의 굳건한 힘을 보여 주시기를 바라며 모두 축하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2. 롱기스트 : 김 종 욱
참가전 롱기스트에 도전하겠다고 호언하더니 꿈을 이루었습니다. 도모짱께서 스스로 수상을
한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기에 더욱 더 축하 드립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민폐(?)도 ....
다른 조의 선수들이 도모짱의 타수를 놓고 내기를 하였나 봅니다. 끝나고 나니 짱의 타수를
묻고는 자기들끼리 돈을 주고 받더군요. 히히 짱은 역시 짱이야
끝나고 나와 손두부 집에서 식사와 간단한 반주를 한 식대를 왕 형님이 3관왕 기념으로 쏘시고
추가로 분당 Play를 위하여 거금 100,000과 우승 & 니어리스트 상품을 쾌척하셨답니다.
우승 상품은 이형배 선수에게 돌아 갔고 니어리스트 상품은 도모짱의 건의에 의하여 그 날 수상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금을 그어 놓고 백원짜리 동전을 던지게 하여 가장 가깝게 붙힌 선수에게
주는 게임을 하여 주었은데 동전던지기 니어리스트는 정재익 선수가 하였답니다. 하여간 놀이를
만들어 내는 데는 비상한 머리를 가진 우리의 도모짱입니다.
저는 간이 간 일해이 있어 분당으로는 넘어 가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분당에서와 그 날 라운딩
도중 재미 있었던 일이 있었다면 어느 분이던 주저없이 추가로 덧글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독자 여러분 다음 대회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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