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도 아니면 모 다
2005.07.22 22:56
이 참에 유럽지부의 동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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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치흥형, 경화형 그리고 윤희의 글을 보니 모두들 보고싶은 맘도 들고,이참에 저도 간단하나마 근황을....
지난달 아버님 병문안차 오른 방문길에선 보고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 많았는데 제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만 전화로만 인사를 대신해 영 미안코 섭했었지요. 형배는 우리 동기들과 더불어 과천에서 잠시 반가운 해후를 했었고....돌아오니 할일도 많이 밀려있고, 조금 피곤 하기도하고 그랬지만 곧바로 일상의 바쁜 생활로 돌아왔는데 느닷없는 두번의 테러로 인해 이곳은 초비상 상태....연일 온통 테러관련 뉴스와 그 공포로 어수선 한데, 다행히도 연쇄 폭발지점이 우리 사무실이나 우리집과는 거리가 있는데다가, 나나 우리 집사람은 거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편이라 괜찮아요.
도모회 들어왔으니 골프 근황도 조금 적을께요.
요즘 몇주는 무지하게 좋은 날씨덕에 거의 매주 주말엔 라운딩을 하는 편이지요....지난 겨울에 감을 잃어 헤메던거에 비하면 요즘엔 그런대로 핸디수준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한국에서 오자마자 LG에 다니는 친구가 "우리 평일에 휴가내서 우리 골프장에서 36홀 함 하시지요 ~~" 하는 제안에 귀가 번쩍뜨여 "요즘 누코뜰새 없이 바쁘다면서 어떻게 골프 칠라고 휴가를 내느냐.."는 집사람으 볼멘소리를 뒤로하고 나선 간만의 36홀....참 재밌더군요... 코스가 매우 훌륭한데다 오전에 나선 Course는 길고 좀 넓으면서도 경관이 수려한 반면에 오후에 도전한 Course는 소나무로 빼곡이 둘러쌓인 좁고 까다로와 아이언의 정교함이 필수인....다리도 아프고 힘은 좀 들었지만 간만에 기분좋은 라운딩 이었습니다.. 결과요? 다행스럽게 버디를 2개나 잡는 행운덕에 핸디를 한-두개 오버하는 선전을 했습니다,
참 올봄에 광호형이 출장길에 들러 함께 라운딩을 할 기회가 있었지요, 참 잘치시더군요..그 것도 남의채로, 조금은 색 다른 영국코스에서..파도 많이하고, 버디까지....덕분에 참 즐거운 라운딩 기회가 되었지요.그런데 거 참 되게 긴장 되더라고요...자칫 망가지면 유럽지부의 체면도 문제지만 그 명예를 회복하려면 다음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는 터이니 당연히 긴장 될 수 밖에 없었고 그 긴장덕엔지 감사관(?)을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는 가슴을 쓰려내렸던 기억이 나네요...
출장길이던 휴가던 런던에 오실 계획있는 분 연락주세요. 멋진 라운딩을 약속 드립니다. 홀인원도 하실 수 있어요 ..벌써 두번이나 함께 치던 Mate가 홀인원을 하는 경사(?)가 있었거든요..어떤 골프장엔 가끔 홀인원 부상으로 승용차를 걸어놓기도 한답니다. 함 노려보세요.....
참 지지난주 토요일엔 운좋은 이글을 기록 했습니다.
4명이 함께한 Ruyslip 15번홀 Par5에서....오른쪽으로 굽은 홀인데 잘 맞은 티샷이 약간 오른쪽으로 가더니 그만 그린이 시야에 들어오지않은 곳에 볼이 놓여있길래 하는 수 없이 나무를 넘겨 그린 주변에 보내겠다고 맘먹고 친 샷이 운좋게 온-그린........10m정도의 가파른 오르막 퍼팅이 신기하게도 쏙 들어가더군요.
더운 여름에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유럽지부 김종보 드림
지난달 아버님 병문안차 오른 방문길에선 보고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 많았는데 제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만 전화로만 인사를 대신해 영 미안코 섭했었지요. 형배는 우리 동기들과 더불어 과천에서 잠시 반가운 해후를 했었고....돌아오니 할일도 많이 밀려있고, 조금 피곤 하기도하고 그랬지만 곧바로 일상의 바쁜 생활로 돌아왔는데 느닷없는 두번의 테러로 인해 이곳은 초비상 상태....연일 온통 테러관련 뉴스와 그 공포로 어수선 한데, 다행히도 연쇄 폭발지점이 우리 사무실이나 우리집과는 거리가 있는데다가, 나나 우리 집사람은 거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편이라 괜찮아요.
도모회 들어왔으니 골프 근황도 조금 적을께요.
요즘 몇주는 무지하게 좋은 날씨덕에 거의 매주 주말엔 라운딩을 하는 편이지요....지난 겨울에 감을 잃어 헤메던거에 비하면 요즘엔 그런대로 핸디수준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한국에서 오자마자 LG에 다니는 친구가 "우리 평일에 휴가내서 우리 골프장에서 36홀 함 하시지요 ~~" 하는 제안에 귀가 번쩍뜨여 "요즘 누코뜰새 없이 바쁘다면서 어떻게 골프 칠라고 휴가를 내느냐.."는 집사람으 볼멘소리를 뒤로하고 나선 간만의 36홀....참 재밌더군요... 코스가 매우 훌륭한데다 오전에 나선 Course는 길고 좀 넓으면서도 경관이 수려한 반면에 오후에 도전한 Course는 소나무로 빼곡이 둘러쌓인 좁고 까다로와 아이언의 정교함이 필수인....다리도 아프고 힘은 좀 들었지만 간만에 기분좋은 라운딩 이었습니다.. 결과요? 다행스럽게 버디를 2개나 잡는 행운덕에 핸디를 한-두개 오버하는 선전을 했습니다,
참 올봄에 광호형이 출장길에 들러 함께 라운딩을 할 기회가 있었지요, 참 잘치시더군요..그 것도 남의채로, 조금은 색 다른 영국코스에서..파도 많이하고, 버디까지....덕분에 참 즐거운 라운딩 기회가 되었지요.그런데 거 참 되게 긴장 되더라고요...자칫 망가지면 유럽지부의 체면도 문제지만 그 명예를 회복하려면 다음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는 터이니 당연히 긴장 될 수 밖에 없었고 그 긴장덕엔지 감사관(?)을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는 가슴을 쓰려내렸던 기억이 나네요...
출장길이던 휴가던 런던에 오실 계획있는 분 연락주세요. 멋진 라운딩을 약속 드립니다. 홀인원도 하실 수 있어요 ..벌써 두번이나 함께 치던 Mate가 홀인원을 하는 경사(?)가 있었거든요..어떤 골프장엔 가끔 홀인원 부상으로 승용차를 걸어놓기도 한답니다. 함 노려보세요.....
참 지지난주 토요일엔 운좋은 이글을 기록 했습니다.
4명이 함께한 Ruyslip 15번홀 Par5에서....오른쪽으로 굽은 홀인데 잘 맞은 티샷이 약간 오른쪽으로 가더니 그만 그린이 시야에 들어오지않은 곳에 볼이 놓여있길래 하는 수 없이 나무를 넘겨 그린 주변에 보내겠다고 맘먹고 친 샷이 운좋게 온-그린........10m정도의 가파른 오르막 퍼팅이 신기하게도 쏙 들어가더군요.
더운 여름에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유럽지부 김종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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