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도 아니면 모 다
2005.08.02 19:13
어이구..일동이나 점룡이나...
댓글 0조회 수 5088추천 수 0
우리가 사용하는 우리말, 과학적으로 창제되었다는 한국말..
한글을 배운 외국인들은 참 심플하면서도 묘미가 있는 언어라고들 얘기합니다.
그런데, 유행가 가사에도 나오듯이 받침하나 빼면, 점 하나만 더하면 아주 다른 뜻으로 변하기에 가끔 주의해야 하지요..
다은이가 한글을 막 읽기 시작할 때, 길거리에 붙어있는 "불조심"을 보고는 읽을 줄 안다고 오빠한테 자랑하면서 항상 그랬습니다. "저거..음..물조심!!"
초등학교때 숙제로 신문의 어려운 사설을 읽으면서 아빠한테 따집니다.
"아빠..이거..신문이 틀렸다..뭐 이래.."살인미소"를 잘 못 썼쟎아.."
"살인미수"란 단어를 아직 모를 때 였지요.. ^ ^
어떤 아이가 상당히 흥분해서 엄마에게 물어 봅니다.
"엄마..나..나 맞아??"
"그럼..맞지..이런..누가 뭐라 그러디??"
"근데, 왜 애들이 다 나만 보면 너라 그래??
"#$@?*%.."
조금 지난 일이지만 어느 도모회 월례회가 있던 날, 총무인 계연이가 일동이에게 전화를 합니다.
"아직 안 도착했니?? 어딘데??"
"형..나 벌써 왔는디..어디들 계셔요??"
"아무리 봐도 너 없는디..여기 맞아??"
용인에 있는 프라자 CC에 있어야 할 일동이는 기흥CC에 한 두시간 전 쯤 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름이 비슷한가? 아닌데..
그래도, 원래 민첩한 일동이는 다행입니다.
첫 홀부터 경기에 임할 수 있었으니까요..
여기 또 엉뚱한 곳을 찾아가 폼 잡은 에이스골프의 한 작가의 글이 있어 옮겨 놓습니다.
모르는 사이도 아니라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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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56 작성일 2005-07-22 조회 932
작성자 오 입싱글
제목 똑똑한 척 그만두기
어느 분이 천재와 외모는 별 상관이 없다고 답글을 다셨지요? 사실 별 상관이 없을 겁니다. 제 경우에만 특이하게 연관이 있는 걸 가지고 모두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죠. 저야 외모가 뛰어난 만큼 두뇌도 발달해 있는 상황입니다만.
그런데, 최근 제 머리도 이젠 맛이 갔다... 가도 상당히 많이 갔다는 것을 알게 된 사건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쫑우기라는 못된 친구놈 때문에 생긴 겁니다. 쫑우기는 아시다시피 제 대학 동창이며, 테러집단인 도모회의 회장을 거의 총통처럼 종신제로 이어가고 있는 못된 인간입니다. 도모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제가 몇 번 쿠데타를 시도하였습니다만, 이 인간이 위기감을 느낄 때마다 금전을 살포하는 바람에 계속 실패 중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이 인간을 권좌에서 끌어내릴 예정입니다.
이 친구는 저와의 통화를 매우 두려워 합니다. 그래서 저와의 라운딩을 제안할 때마다, 두려움에 떨며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어느 날, 문자가 날아 왔습니다. `금강cc에서 금요일날 새벽에 한탕 뛰자.` - 얼씨구, 니가 감히 내게 도전장을 날려? 대번에 도전을 수락했습니다. 요새 얘가 공이 좀 맞는다구, 이젠 내게까지... 허, 참... 올챙이가 뒷다리 생기니까 코브라에게 옆차기를 시도하는군. 단, 제가 사회적 지위가 있는 순수청년미남유명작가로서 살그머니 튕겨 봤습니다. `좋긴 좋은데, 너무 멀잖아? 일단 간다.`
좀 있더니 뭐라뭐라 하는 문자와 함께 시간이 0630으로 찍혀 나오더군요. 알았어. 너는 이제 부고장이나 작성해놓고 오동나무에다가 칫수나 맞춰 놔라. 니 마누라이자 내 후배인 제수씨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시대가 너의 퇴장을 요구하는구나.
당일날, 저는 새벽에 시간맞춰 정확하게 06시 금강cc에 도착하였습니다. 가방을 내려놓고 카운터로 간 순간, 전화가 울리더군요.
`어디냐, 지금 클럽하우스에서 아침먹는데, 올라와라.`
`알았다. 이승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일 테니, 맛있게 먹도록. 일단 등록하고 올라가마.`
그런데, 이상하게도 카운터에는 예약자 쫑우기의 이름이 없는 겁니다. 이 바보가 지 이름도 제대로 못썼구만.... 얼른 다시 전화를 했죠.
`야, 왜 니 이름이 없냐?`
`무슨 소리야, 다른 친구들도 다 와 있는데....`
`카운터에서는 너같은 인간 모른다는데?`......
`입싱글, 너 지금 어디 있는거야?`
`어딨긴 이놈아, 금강cc지.`
`.....................`
`왜그래?`
`너, 정말 순수미남유명작가 맞냐? 왜 한글도 못 읽냐?`
놀라서 제 휴대전화를 열어 보았습니다. (중간에 잠깐 자랑하자면, 제 휴대전화는 PDA라서 1년전 문자도 남아 있거든요.) 그랬더니, 글쎄..... 두 번째 그 놈이 보낸 문자에는 또렷하게도 `중부cc 0630`이라고 써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니.... 이 놈이.... 마침내 내 PDA까지 해킹을 해서 문자메시지를 바꿔놨네.... 저는 온 몸에 힘이 쫘~악 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하늘이 노랗더니, 아, 인간 능력의 한계와 우주적 존재로서의 자아, 미물같은 인생... 공수래공수거... 뭐, 이런 말들이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얼른 돌을 흔들고, (머리를 흔들었다는 말씀) 정신을 차린 후에 아주 강력하게 대꾸를 했습니다.
`이제 어쩌면 좋으냐, 쫑우가... 내 인생을 돌리도...`
우리는 약 2분 17초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서로의 신세를 각자 한탄했습니다. 그리고 눈이 더 작은 쫑우기가 먼저 정신을 차리더군요. `날아서라도 와라..... 전우여.`
저는 우선 금강의 잘생긴 관리자 분께 가방을 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분은 저를 무척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직원에게 가방을 찾아와 건네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 아주 안타까운 눈빛으로 물어보시더군요.
`어디, 다른 데 아픈 곳은 없으세요?`
다른 때 같았으면 이 관리자양반, 저와 설전을 한 번 벌이느라 석달전에 먹은 보약까지 게워 냈을 겁니다만, 이 때에는 제가 워낙에 맥이 빠져 있었던 터라, 말도 없이 가방을 받아 차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제 차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속도, 시속 270 킬로미터로 중부cc로 날아갔습니다. 도중에 몇 번, 과속 카메라가 불을 튀기기는 했지만, 저야 워낙 카메라빨이 좀 받는 터라, 아무 신경도 안 쓰고 저공비행을 했지요. 그래서, 중부cc에 도착하니, 놀랍게도 6시 35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5분 만에 금강과 중부를 연결한 겁니다.
제가 도착하니, 무슨 응급환자 이송하듯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중부cc의 위기관리팀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가방 받는 친구, 열쇠 건네주는 담당, 라카룸으로 안내하는 담당, 바지 벗겨 옷 갈아입혀주는 담당(아, 이건 없었던가?), 옷갈아입고 나온 유명작가를 카트에 짐짝처럼 실어서 3번 홀까지 배달해주는 택배기사까지.... 일사불란하게 저를 3번홀까지 태워다 주는 겁니다. 중부cc!!! 와, 감동먹었습니다. 동작들 끝내주더만요. 가면서 택배기사 총각에게 물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동작빠른 서비스를 하십니까? 그랬더니 그 친절한 총각이 더욱 친절하고 자상하게 답변하더군요.
`아,예... 저희는 멍청한 골퍼라고 해서 소홀히 대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날... 완전히 밥을 풀어서 죽을 쑤었습니다. 그리고 그 죽을 쫑우기이하 웬수들에게 퍼멕여주기까지 했습니다.
- 나, 이제 정말 치매일까요? 거참.... 군대에선, 안 이랬는데.... 금강과 중부... 어디 비슷이나 해야 좀 우기기라도 하죠. 어디선가 보니까, 저처럼 잘생긴 분이 레이크사이드와 레이크힐을 착각했었다는 얘기를 본 기억은 나는데....
-그 당시 저는 그 분을 무척 비웃었습니다. 이제 저는 이름도 모르는 그 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이 글을 보고 웃으시는 여러분... 저를 비웃으시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십시오. 그렇지만, 훌륭한 골퍼는 원래...... 남을 비웃으면 안되는 겁니다.
한글을 배운 외국인들은 참 심플하면서도 묘미가 있는 언어라고들 얘기합니다.
그런데, 유행가 가사에도 나오듯이 받침하나 빼면, 점 하나만 더하면 아주 다른 뜻으로 변하기에 가끔 주의해야 하지요..
다은이가 한글을 막 읽기 시작할 때, 길거리에 붙어있는 "불조심"을 보고는 읽을 줄 안다고 오빠한테 자랑하면서 항상 그랬습니다. "저거..음..물조심!!"
초등학교때 숙제로 신문의 어려운 사설을 읽으면서 아빠한테 따집니다.
"아빠..이거..신문이 틀렸다..뭐 이래.."살인미소"를 잘 못 썼쟎아.."
"살인미수"란 단어를 아직 모를 때 였지요.. ^ ^
어떤 아이가 상당히 흥분해서 엄마에게 물어 봅니다.
"엄마..나..나 맞아??"
"그럼..맞지..이런..누가 뭐라 그러디??"
"근데, 왜 애들이 다 나만 보면 너라 그래??
"#$@?*%.."
조금 지난 일이지만 어느 도모회 월례회가 있던 날, 총무인 계연이가 일동이에게 전화를 합니다.
"아직 안 도착했니?? 어딘데??"
"형..나 벌써 왔는디..어디들 계셔요??"
"아무리 봐도 너 없는디..여기 맞아??"
용인에 있는 프라자 CC에 있어야 할 일동이는 기흥CC에 한 두시간 전 쯤 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름이 비슷한가? 아닌데..
그래도, 원래 민첩한 일동이는 다행입니다.
첫 홀부터 경기에 임할 수 있었으니까요..
여기 또 엉뚱한 곳을 찾아가 폼 잡은 에이스골프의 한 작가의 글이 있어 옮겨 놓습니다.
모르는 사이도 아니라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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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56 작성일 2005-07-22 조회 932
작성자 오 입싱글
제목 똑똑한 척 그만두기
어느 분이 천재와 외모는 별 상관이 없다고 답글을 다셨지요? 사실 별 상관이 없을 겁니다. 제 경우에만 특이하게 연관이 있는 걸 가지고 모두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죠. 저야 외모가 뛰어난 만큼 두뇌도 발달해 있는 상황입니다만.
그런데, 최근 제 머리도 이젠 맛이 갔다... 가도 상당히 많이 갔다는 것을 알게 된 사건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쫑우기라는 못된 친구놈 때문에 생긴 겁니다. 쫑우기는 아시다시피 제 대학 동창이며, 테러집단인 도모회의 회장을 거의 총통처럼 종신제로 이어가고 있는 못된 인간입니다. 도모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제가 몇 번 쿠데타를 시도하였습니다만, 이 인간이 위기감을 느낄 때마다 금전을 살포하는 바람에 계속 실패 중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이 인간을 권좌에서 끌어내릴 예정입니다.
이 친구는 저와의 통화를 매우 두려워 합니다. 그래서 저와의 라운딩을 제안할 때마다, 두려움에 떨며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어느 날, 문자가 날아 왔습니다. `금강cc에서 금요일날 새벽에 한탕 뛰자.` - 얼씨구, 니가 감히 내게 도전장을 날려? 대번에 도전을 수락했습니다. 요새 얘가 공이 좀 맞는다구, 이젠 내게까지... 허, 참... 올챙이가 뒷다리 생기니까 코브라에게 옆차기를 시도하는군. 단, 제가 사회적 지위가 있는 순수청년미남유명작가로서 살그머니 튕겨 봤습니다. `좋긴 좋은데, 너무 멀잖아? 일단 간다.`
좀 있더니 뭐라뭐라 하는 문자와 함께 시간이 0630으로 찍혀 나오더군요. 알았어. 너는 이제 부고장이나 작성해놓고 오동나무에다가 칫수나 맞춰 놔라. 니 마누라이자 내 후배인 제수씨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시대가 너의 퇴장을 요구하는구나.
당일날, 저는 새벽에 시간맞춰 정확하게 06시 금강cc에 도착하였습니다. 가방을 내려놓고 카운터로 간 순간, 전화가 울리더군요.
`어디냐, 지금 클럽하우스에서 아침먹는데, 올라와라.`
`알았다. 이승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일 테니, 맛있게 먹도록. 일단 등록하고 올라가마.`
그런데, 이상하게도 카운터에는 예약자 쫑우기의 이름이 없는 겁니다. 이 바보가 지 이름도 제대로 못썼구만.... 얼른 다시 전화를 했죠.
`야, 왜 니 이름이 없냐?`
`무슨 소리야, 다른 친구들도 다 와 있는데....`
`카운터에서는 너같은 인간 모른다는데?`......
`입싱글, 너 지금 어디 있는거야?`
`어딨긴 이놈아, 금강cc지.`
`.....................`
`왜그래?`
`너, 정말 순수미남유명작가 맞냐? 왜 한글도 못 읽냐?`
놀라서 제 휴대전화를 열어 보았습니다. (중간에 잠깐 자랑하자면, 제 휴대전화는 PDA라서 1년전 문자도 남아 있거든요.) 그랬더니, 글쎄..... 두 번째 그 놈이 보낸 문자에는 또렷하게도 `중부cc 0630`이라고 써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니.... 이 놈이.... 마침내 내 PDA까지 해킹을 해서 문자메시지를 바꿔놨네.... 저는 온 몸에 힘이 쫘~악 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하늘이 노랗더니, 아, 인간 능력의 한계와 우주적 존재로서의 자아, 미물같은 인생... 공수래공수거... 뭐, 이런 말들이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얼른 돌을 흔들고, (머리를 흔들었다는 말씀) 정신을 차린 후에 아주 강력하게 대꾸를 했습니다.
`이제 어쩌면 좋으냐, 쫑우가... 내 인생을 돌리도...`
우리는 약 2분 17초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서로의 신세를 각자 한탄했습니다. 그리고 눈이 더 작은 쫑우기가 먼저 정신을 차리더군요. `날아서라도 와라..... 전우여.`
저는 우선 금강의 잘생긴 관리자 분께 가방을 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분은 저를 무척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직원에게 가방을 찾아와 건네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 아주 안타까운 눈빛으로 물어보시더군요.
`어디, 다른 데 아픈 곳은 없으세요?`
다른 때 같았으면 이 관리자양반, 저와 설전을 한 번 벌이느라 석달전에 먹은 보약까지 게워 냈을 겁니다만, 이 때에는 제가 워낙에 맥이 빠져 있었던 터라, 말도 없이 가방을 받아 차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제 차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속도, 시속 270 킬로미터로 중부cc로 날아갔습니다. 도중에 몇 번, 과속 카메라가 불을 튀기기는 했지만, 저야 워낙 카메라빨이 좀 받는 터라, 아무 신경도 안 쓰고 저공비행을 했지요. 그래서, 중부cc에 도착하니, 놀랍게도 6시 35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5분 만에 금강과 중부를 연결한 겁니다.
제가 도착하니, 무슨 응급환자 이송하듯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중부cc의 위기관리팀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가방 받는 친구, 열쇠 건네주는 담당, 라카룸으로 안내하는 담당, 바지 벗겨 옷 갈아입혀주는 담당(아, 이건 없었던가?), 옷갈아입고 나온 유명작가를 카트에 짐짝처럼 실어서 3번 홀까지 배달해주는 택배기사까지.... 일사불란하게 저를 3번홀까지 태워다 주는 겁니다. 중부cc!!! 와, 감동먹었습니다. 동작들 끝내주더만요. 가면서 택배기사 총각에게 물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동작빠른 서비스를 하십니까? 그랬더니 그 친절한 총각이 더욱 친절하고 자상하게 답변하더군요.
`아,예... 저희는 멍청한 골퍼라고 해서 소홀히 대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날... 완전히 밥을 풀어서 죽을 쑤었습니다. 그리고 그 죽을 쫑우기이하 웬수들에게 퍼멕여주기까지 했습니다.
- 나, 이제 정말 치매일까요? 거참.... 군대에선, 안 이랬는데.... 금강과 중부... 어디 비슷이나 해야 좀 우기기라도 하죠. 어디선가 보니까, 저처럼 잘생긴 분이 레이크사이드와 레이크힐을 착각했었다는 얘기를 본 기억은 나는데....
-그 당시 저는 그 분을 무척 비웃었습니다. 이제 저는 이름도 모르는 그 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이 글을 보고 웃으시는 여러분... 저를 비웃으시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십시오. 그렇지만, 훌륭한 골퍼는 원래...... 남을 비웃으면 안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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