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새벽에 경기를 하게된 10월. 여주에 위치한 금강GC 까지 가는 동안 곳곳에 안개가
끼여 타지역보다 안개가 많이 끼는 여주라 안개 걱정, 또 인원이 부족하여 단 6명만이 2팀으로
3명씩 조를 편성한 관계로 새벽 골프라 혹시 누가 늦지 않으라 하는 걱정을 하며 골프장에
도착하였으나 걱정은 단지 기우일뿐 전원이 제시간에 도착하여 주었고 또한 맑고 덥지도 춥지
도 않은 화창한 날씨에 대회를 치룰 수 있어 기뻤습니다. 몸이 제대로 안 풀린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성적도 모두 좋았구요.

그렇게 치른 10월 대회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우 승/메달리스트 : 정 재 익

한 동안 드라이버 샷이 안좋아 고생을 하더니 아이언도 바꾸고 드라이버 샷도 안정을 찾고
또한 좋은 Score를 내 수상을 하게 되여 그 기쁨 또한 몇 배였을 거라 생각됩니다.
도모회의 간판, 정 선수 축하합니다. 요즘 도모회 실력들이라면 조만간 도모회 싱글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2. 롱기스트 : 김 종 욱

그 분이 오셧다 가시려고 하는 지 근래 80대를 항시 유지하더니 이번 대회에는 퍼팅이 다소
난조를 보이는 관계로 정확히 보기플레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화장실 다녀오니라 롱기홀
인지 모르고 친 샷이 근사하게 맞아 롱기를 하였습니다. 요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이 안
빠지는 것 보면 그 분이 아직 안 가신 것 같습니다. 홧팅

3. 니어리스트 : 이 광 호

지난 달 롱기를 하더니 니어전문 김박사가 빠지고 나니 놓지지 않고 그 자리를 꽤차는군요.
아마도 니어리스트를 해 본 것은 아주 오래 전일거라 사료되는군요. 아무튼 드라이버도
자리를 잡고 아이언도 좋아져 요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심히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끝나고 각자 일들이 있어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하고 19홀을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백돌이가 없엇다는 것이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이제 도모회가
인간적인 관계 뿐만 아니라 실력도 무르 익어 간다는 증거겠지요. 도모회 홧띵 !
그리고 그 날 경기 중 대회에 참가 못한 것을 문자메세지로 달랜 아우 최ㅇㅈ 선수에게 깊은
위로를 보내며 12월 승주에서의 재회를 앙망합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