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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도 아니면 모 다
2005.12.07 15:26

오장

댓글 3조회 수 6653추천 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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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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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조 2005.12.09 07:29
    언뜻 제목처럼 읽는 사람들의 오장 특히 염장을 지르는 말처럼 보이나

    여기에는 다섯 가지 미덕이 숨어있음을 대학 나온 사람이라면 어지간히 눈치 챌 수 있다.

    학교 다닐 때 공부 안 한 사람들을 위해 감히 사족을 달아보자.



    첫째. 이 분은 절약/절제 가 몸에 습관처럼 배어있다.

    문법적으로 보면 <뭘 봐?> 이렇게 써야 한다는 것은 이분도 이미 알고 계시다(계실 걸?)

    하지만 그렇게 쓰지 않았다. 자판을 두드릴 시간조차 아까운 거다.

    몇 년 후에 <머바> 이런 글이 올라온다면 틀림없이 이 분이다.

    몇 십 년 후에 그나마도 올라오지 않는다면----그땐-----(뭐해? 눈감고 묵념 안 해!)



    둘째. 이 분은 상당히 연장자다.

    그렇지 않고서야 많은 불면식의 사람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공공게시판에 감히 반말을 할 수가 없다.

    최소한 이 사이트에는 그의 연장자가 없거나 혹 있더라도 이 분에게 거의 존경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몇 십 년 후, 이쁜 여자의 속옷 광고판을 넋을 잃고 쳐다보는 젊은이의 뒷통수를 때리며

    <머바 이 후레자슥아, 자리 못 비켜!> 삼강오륜으로 무장된 이런 노인네를 지하철에서 만나면 인사하자.

    십중팔구 이 분이다.



    셋째. 이분은 혁명가적 기질이 있다.

    존경하지 않아도 연장자는 연장자임에 틀림없다. 최근에 그 선배그룹과 이 분이 속한 그룹과는 무언가

    이상기류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뜬금없이 이런 시건방지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질수 있겠는가.

    이십오년.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분연히 일어선 자. 이것이 작은 혁명이 아닌가. 바로 이 분이다.



  • ?
    마조 2005.12.09 07:39
    넷째. 이 분은 수양의 높은 단계에 있다.

    생각해 보자. 인간은 누구나 고통을 싫어한다. 누가 ‹š리려 하면 무의식으로 손을 들어 막으려 한다.

    이 분이 게재한 사이트의 수준으로 볼 때 몰매는 따 논 당상이다.

    뻔한 결과를 알기에 수없이 망설였을 인간적인 고뇌의 시간들을 이겨내고 몰매가 기다리는 사망의 골짜기로 들어서는 행위는

    범인으로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고결하고 깊이있는 수양의 결과인 것이다.



    다섯째. 이분은 예술가적 자질이 풍부하다.

    지금은 헐린 문리대화장실에 쭈그리고 앉아 解憂를 했던 기억을 되새기자.

    왼쪽을 보세요. 그래놓고 화살표는 오른쪽으로 쭈욱 나있다. 앞벽에서 시작해 오른쪽벽 끝나는 지점에

    <뭘봐,여기가 왼쪽이냐 바보야>. 심심한 자들을 즐겁게 하는 것 그것이 예술이 아닌가.

    아무래도 그 뭘봐와 이 뭘봐가 동일한 인물로 보이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강의실 벽 <自知면 晩知고 補知면 早知라>는 싯구를 적어놓아 시험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위로한 자도

    바로 이분이 아닌가 추측된다. 아아, 과연 이 분의 깊이는 어디까지인가---.

  • ?
    이광호 2005.12.09 10:34
    그런데..... 나의 이름을 도용하여 올려놓은 이분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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