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도 아니면 모 다
2005.12.07 21:50
그분이 오신날의 하루
댓글 5조회 수 5831추천 수 -2
너무나 먼 길을 돌아온 느낌이다.
아니다. 어쩌면 그토록 염원 하였으나, 죽는날 까지도 다다를 수 없었던 목적지 였는지도 모른다.
아마추어 골퍼로서 가슴깊숙히 짱 박아 놓은 꿈을 이룬 것이다.
"79타' 아직도 마지막홀 퍼팅 순간의 전율이 느껴진다.
12월3일, 감격적인 그날은 우연히 시작되었다.
최근 80대 진입을 노리는 그것도 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오장게임을 통해서 진정한 90파를 하고 싶다는
맹랑한 친구놈으로부터 번개 라운딩을 제안받았고 별로 내키진 않았으나 내가 동참 해야만 세명의 구성원이
된다는 말과, 주말에는 거의 불가능한걸로 여겨졌던 너무나 좋은 시간대의 운동이라 동참키로 하였다.
아마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덕에 10시 24분 이라는 티오프 시간이 튀어나온 모양이다.
장소는 임페리얼레이크 돌이켜보니 이곳에서는 거의 꼭두새벽이나 늦은오후에 라이트불빛을 벗삼아 운동을
해온지라 생뚱맞은 티오프 시간부터 예사롭지 않았던것 같다.
어쨋거나 별 기대없이 란딩은 시작되고 전반 9홀을 마친 스코어가 4 오버. 가끔 조시가 좋은 날이면 볼수있는
스코어라 덤덤한 마음으로 후반전 진입. 그러나 10번째홀에서 드라이버샷과 삐딱샷의 환상적인 조화덕에
버디를 낚는 순간 다시금 나는 심한 몽유병 환자가 되어버렸다.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다.
이루지 못할것 같은 꿈을, 쫑우기성은 이미 이루었기 때문에 더욱더 마이 아픈 꿈을 꾸기 시작한것이다.
혼신의 힘을다해 마친 17번째 홀까지의 스코어는 놀랍게도 5 오버. 나는 더이상 몽상가가 아니었다.
미들홀인 마지막홀을 "따블"로만 마무리해도 꿈을 이루는 상황 이었다. 그래서 걍 외쳐 버렸다.
"DREAM WILL COME 존나 금방 TRUE."
그러나 이 유창한 영어가 입방정이 되었는지 문장중의 부사어가 괘씸죄에 걸렸는지 뭐인가 꼬이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오장 원조멤버중 한명인 이광호선수의 사장님께서 남기신어록이 불현듯 떠오른다. "필드에
나와서는 좋은 소리만 해야돼. 쌍소리 같은 나쁜말은 하면안돼. 왜냐하면 골프장이 다 듣고 있기 때문이지."
또한 쫑욱성의 싱글소식을 접하시고는 나를 지칭하며 "김사장은 가능해도 정사장은 절대 싱글을 할수없는 UNHAPPY샷의 소유자야."라는 자극적인 조언도 남기신분이다.스코어카드를 팩스로 광호한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마지막홀 꼬임의 시작은 이러했다. 잘 나가던 드라이버샷이 갑자기 쪼루샷이되며 좌측전방 100미터 지점의
나무들 사이로 떼구르르르...이어지는 트러블 세컨샷, 의도적으로 나무사이를 겨냥해서 뱀샷을 날려야만 하는
상황. 쉽지는 않았지만 쓰리온 쓰리펏 이라는 훌륭한 작전덕에 그럭저럭 그린까지의 거리 약100미터를 남긴
지점에 안착 소위 "삐딱 ZONE"에 들어왔다. 삐딱존 이라함은 100미터이내 거리의 숏게임 지점을 의미하며
무림의 고수들과 겨루어도 크게 후달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거리로서 항상 자신있는샷을 구사하는 구간이다.
이를 모방하여 축구경기 에서도 "베컴 ZONE'이라는게 있다고 한다. 즉,이변이 없는한 쓰리온은 따논 당상이다.
하여, 자신있게 써드샷 지점으로 이동하였으나 허거억~~이게 왠일인가 볼이 디봇위에 놓여있는것이 아닌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이 디봇으로 인하여 쓰리온에 실패한다면 하는 예감 이었다.동시에 그런예감과 더불어
강렬한 유혹을 느꼈다. 어쩌면 오늘이 70대 싱글을 할수있는 내인생의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고 그러니까
5cm만 살짝 잔디쪽으로 옮겨 놓으라고......약 3초간의 길고도 쪽팔리는 갈등끝에 꿈을 이루지 못할지언정
당당한 개싱글을 선택키로했다. (개싱글 이라함은 80,81타의 스코어를 의미하며 나의이전 베스트스코어는
81타로 이미 마이아픈 개싱글의 추억을 갖고있음.) 그리고 써드샷...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자기인생의 미래는
자신의 생각대로 이루어 지는가 보다. 우려했던 바와같이 디봇으로 인하여 볼은 40미터 정도밖에 날지 못했고
아직도 남은거리는 핀까지 약60미터정도. 울화가 치밀었다. 꾹참고 다음샷을 위한 어드레스...
내가알기론 골프에있어서 가장 중요한 샷은 바로 "다음샷"이다. 이어지는 운명의 네번째샷...내가 기억하는
가장 자신없는 삐딱샷으로 기억될것이다. 드디어 FOUR ON. 너무나 길었던 네번의 샷이었다.
그러나 볼은 핀을 훌쩍 넘어 너무나도 안타깝게 마냥굴러 멀어저만 가는것이 아닌가 골퍼로서의 꿈과 함께...
꿈은 핀으로부터 약20미터의 거리를 둔채 놓여있었고,이루기 위해서는 단 두번의 퍼팅 기회만이 남아 있었다.
실패한다면,쫑욱성의 말처럼 모든 신기록은 내년을 기대해야 한다. 내년이 아니라 몇년 어쩌면 평생을 기약만
하면서 필드에 나서야 할지도 모른다. 너무 싫었다. 이러한 생각들이 그래서 걍 20미터 롱펏을 들이대 버렸다.
홀컵 30cm 가까이.아마 50미터 퍼팅 이었더라도 갖다 붙였을 것이다. 너무 절실 했기 때문에.
순간 캐디를 포함한 동반자들의 환호성 "오오케이~~앤드 콘그레츄레이션~~"
나는즉각 동반자들의 "오케이"를 냉정하게 거절해 버렸다. 왜냐하면 마지막 퍼팅을 도저히 못넣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잠시뒤 '79타"라고 적혀있는 스코어카드를 받아들고 세달여 끊어왔던 담배를 꼬나 물었다.
나와의 약속 이었다. "70대 치는 날까지 담배 안필껴!!" 평생 담배 끊겠다는 소리였는데....
그리고 그날저녁,밤,새벽까지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파리는 맛동산도 안먹고 난리난리 계속되었다.
그토록 많은 눈이 쌓여가는것도 모른채...
7년동안 기다려온 그날이 쌓여가는 눈속으로 그렇게 저물어 갔다.
많은 얼굴들이 떠오른다. 7년전 처음 필드에 나설 당시의 얼굴부터 현재의 오장멤버에 이르기 까지.
대부분 정겹고 보고싶은 얼굴들이다.그렇지만 가끔은 보고싶지 않은 얼굴들도 있다. 아마 오장게임에 있어서
매너에 문제를 드러낸 인물들 인것같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어려운시간 비싼비용 투자하여 마련된
너무나도 좋은 친교의 무대를 단교의 무대로 만들어 버린다면 너무나도 손해보는 장사임에 틀림없고 누구도
이러한 장사는 원치않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오장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한번쯤 점검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우기 비즈니스와 관련된 오장게임 이라면 잘못된 매너로 치명타를 맞을수도 있는 노릇이다.
이러한 기회에 오장에대한 나의 마음가짐을 기술해 본다면 간단히 돈과룰에대한 관리이다.
딴돈은 주머니에 담아가지 않는다. ( 한때 권성찬 목사님을 통해 그분께 전달하려 했으나 동반자에 대한
인간적 배려로 인해 시행치 못하고 있슴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
가끔은 터져서 열린지갑 되더라도 울그락 푸르락 하지 않는다.
룰 적용에 있어서는, 동반자에게는 관대하게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적용토록 노력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된다. 오고가는 현금속 와중 일지라도 동반자에대한 이러한 배려가 좀더 즐거운 오장게임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상의 마음가짐만 잃지 않더라도 아마 괜찮은 동반자로 기억되는 일이 크게 어렵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
도모회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빛나는 샷을 기원하며...
아니다. 어쩌면 그토록 염원 하였으나, 죽는날 까지도 다다를 수 없었던 목적지 였는지도 모른다.
아마추어 골퍼로서 가슴깊숙히 짱 박아 놓은 꿈을 이룬 것이다.
"79타' 아직도 마지막홀 퍼팅 순간의 전율이 느껴진다.
12월3일, 감격적인 그날은 우연히 시작되었다.
최근 80대 진입을 노리는 그것도 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오장게임을 통해서 진정한 90파를 하고 싶다는
맹랑한 친구놈으로부터 번개 라운딩을 제안받았고 별로 내키진 않았으나 내가 동참 해야만 세명의 구성원이
된다는 말과, 주말에는 거의 불가능한걸로 여겨졌던 너무나 좋은 시간대의 운동이라 동참키로 하였다.
아마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덕에 10시 24분 이라는 티오프 시간이 튀어나온 모양이다.
장소는 임페리얼레이크 돌이켜보니 이곳에서는 거의 꼭두새벽이나 늦은오후에 라이트불빛을 벗삼아 운동을
해온지라 생뚱맞은 티오프 시간부터 예사롭지 않았던것 같다.
어쨋거나 별 기대없이 란딩은 시작되고 전반 9홀을 마친 스코어가 4 오버. 가끔 조시가 좋은 날이면 볼수있는
스코어라 덤덤한 마음으로 후반전 진입. 그러나 10번째홀에서 드라이버샷과 삐딱샷의 환상적인 조화덕에
버디를 낚는 순간 다시금 나는 심한 몽유병 환자가 되어버렸다.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다.
이루지 못할것 같은 꿈을, 쫑우기성은 이미 이루었기 때문에 더욱더 마이 아픈 꿈을 꾸기 시작한것이다.
혼신의 힘을다해 마친 17번째 홀까지의 스코어는 놀랍게도 5 오버. 나는 더이상 몽상가가 아니었다.
미들홀인 마지막홀을 "따블"로만 마무리해도 꿈을 이루는 상황 이었다. 그래서 걍 외쳐 버렸다.
"DREAM WILL COME 존나 금방 TRUE."
그러나 이 유창한 영어가 입방정이 되었는지 문장중의 부사어가 괘씸죄에 걸렸는지 뭐인가 꼬이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오장 원조멤버중 한명인 이광호선수의 사장님께서 남기신어록이 불현듯 떠오른다. "필드에
나와서는 좋은 소리만 해야돼. 쌍소리 같은 나쁜말은 하면안돼. 왜냐하면 골프장이 다 듣고 있기 때문이지."
또한 쫑욱성의 싱글소식을 접하시고는 나를 지칭하며 "김사장은 가능해도 정사장은 절대 싱글을 할수없는 UNHAPPY샷의 소유자야."라는 자극적인 조언도 남기신분이다.스코어카드를 팩스로 광호한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마지막홀 꼬임의 시작은 이러했다. 잘 나가던 드라이버샷이 갑자기 쪼루샷이되며 좌측전방 100미터 지점의
나무들 사이로 떼구르르르...이어지는 트러블 세컨샷, 의도적으로 나무사이를 겨냥해서 뱀샷을 날려야만 하는
상황. 쉽지는 않았지만 쓰리온 쓰리펏 이라는 훌륭한 작전덕에 그럭저럭 그린까지의 거리 약100미터를 남긴
지점에 안착 소위 "삐딱 ZONE"에 들어왔다. 삐딱존 이라함은 100미터이내 거리의 숏게임 지점을 의미하며
무림의 고수들과 겨루어도 크게 후달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거리로서 항상 자신있는샷을 구사하는 구간이다.
이를 모방하여 축구경기 에서도 "베컴 ZONE'이라는게 있다고 한다. 즉,이변이 없는한 쓰리온은 따논 당상이다.
하여, 자신있게 써드샷 지점으로 이동하였으나 허거억~~이게 왠일인가 볼이 디봇위에 놓여있는것이 아닌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이 디봇으로 인하여 쓰리온에 실패한다면 하는 예감 이었다.동시에 그런예감과 더불어
강렬한 유혹을 느꼈다. 어쩌면 오늘이 70대 싱글을 할수있는 내인생의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고 그러니까
5cm만 살짝 잔디쪽으로 옮겨 놓으라고......약 3초간의 길고도 쪽팔리는 갈등끝에 꿈을 이루지 못할지언정
당당한 개싱글을 선택키로했다. (개싱글 이라함은 80,81타의 스코어를 의미하며 나의이전 베스트스코어는
81타로 이미 마이아픈 개싱글의 추억을 갖고있음.) 그리고 써드샷...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자기인생의 미래는
자신의 생각대로 이루어 지는가 보다. 우려했던 바와같이 디봇으로 인하여 볼은 40미터 정도밖에 날지 못했고
아직도 남은거리는 핀까지 약60미터정도. 울화가 치밀었다. 꾹참고 다음샷을 위한 어드레스...
내가알기론 골프에있어서 가장 중요한 샷은 바로 "다음샷"이다. 이어지는 운명의 네번째샷...내가 기억하는
가장 자신없는 삐딱샷으로 기억될것이다. 드디어 FOUR ON. 너무나 길었던 네번의 샷이었다.
그러나 볼은 핀을 훌쩍 넘어 너무나도 안타깝게 마냥굴러 멀어저만 가는것이 아닌가 골퍼로서의 꿈과 함께...
꿈은 핀으로부터 약20미터의 거리를 둔채 놓여있었고,이루기 위해서는 단 두번의 퍼팅 기회만이 남아 있었다.
실패한다면,쫑욱성의 말처럼 모든 신기록은 내년을 기대해야 한다. 내년이 아니라 몇년 어쩌면 평생을 기약만
하면서 필드에 나서야 할지도 모른다. 너무 싫었다. 이러한 생각들이 그래서 걍 20미터 롱펏을 들이대 버렸다.
홀컵 30cm 가까이.아마 50미터 퍼팅 이었더라도 갖다 붙였을 것이다. 너무 절실 했기 때문에.
순간 캐디를 포함한 동반자들의 환호성 "오오케이~~앤드 콘그레츄레이션~~"
나는즉각 동반자들의 "오케이"를 냉정하게 거절해 버렸다. 왜냐하면 마지막 퍼팅을 도저히 못넣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잠시뒤 '79타"라고 적혀있는 스코어카드를 받아들고 세달여 끊어왔던 담배를 꼬나 물었다.
나와의 약속 이었다. "70대 치는 날까지 담배 안필껴!!" 평생 담배 끊겠다는 소리였는데....
그리고 그날저녁,밤,새벽까지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파리는 맛동산도 안먹고 난리난리 계속되었다.
그토록 많은 눈이 쌓여가는것도 모른채...
7년동안 기다려온 그날이 쌓여가는 눈속으로 그렇게 저물어 갔다.
많은 얼굴들이 떠오른다. 7년전 처음 필드에 나설 당시의 얼굴부터 현재의 오장멤버에 이르기 까지.
대부분 정겹고 보고싶은 얼굴들이다.그렇지만 가끔은 보고싶지 않은 얼굴들도 있다. 아마 오장게임에 있어서
매너에 문제를 드러낸 인물들 인것같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어려운시간 비싼비용 투자하여 마련된
너무나도 좋은 친교의 무대를 단교의 무대로 만들어 버린다면 너무나도 손해보는 장사임에 틀림없고 누구도
이러한 장사는 원치않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오장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한번쯤 점검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우기 비즈니스와 관련된 오장게임 이라면 잘못된 매너로 치명타를 맞을수도 있는 노릇이다.
이러한 기회에 오장에대한 나의 마음가짐을 기술해 본다면 간단히 돈과룰에대한 관리이다.
딴돈은 주머니에 담아가지 않는다. ( 한때 권성찬 목사님을 통해 그분께 전달하려 했으나 동반자에 대한
인간적 배려로 인해 시행치 못하고 있슴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
가끔은 터져서 열린지갑 되더라도 울그락 푸르락 하지 않는다.
룰 적용에 있어서는, 동반자에게는 관대하게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적용토록 노력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된다. 오고가는 현금속 와중 일지라도 동반자에대한 이러한 배려가 좀더 즐거운 오장게임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상의 마음가짐만 잃지 않더라도 아마 괜찮은 동반자로 기억되는 일이 크게 어렵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
도모회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빛나는 샷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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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요,공식기록이 없어서 그렇지,최근 2년간 이 도모회에 들락날락한 회수로 치면 평균 1.47회/일 정도 될걸요.
사실은 친구가 없는 이곳 생활이 외롭다보니
오늘같은 기쁜 글을 4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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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글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골프에서 싱글하는 선수는 입도 글도 싱글인가 보다. 축하한다. 예전부터 인정 받던 실력이니 당연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골프실력만 가지고는 힘든게 싱글 아니냐? 마음관리, 매너, 오장으로 딴 돈 누눠주는 마음, 골프 끝나고 분당가서 밤새 서비스도 해 줘야 하고 등등..(광호는 아마 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당분간->돈을 따야 나눠줄 수 있지?!) 나 잘 지내고 있다. 막상 골프 열심히 치다가 지금은 소강상태다. 겨울에 연습하기가 쉽지 않고, 악착 같이 골프해야 하는 이유도 잊혀가고...그냥 애들하고 같이 즐기면서 라운딩하며 살련다. 계속 그 실력 유지하기 바라고 이 곳 시카고에서 실력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더 없이 좋고..잘 지내라. 형배, 원진이도 꼭 이런 글 올릴 수 있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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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수의 대단한 업적 달성에 국내보다는 해외에서의 축전이 먼저 온 것을 보면 그들의 타지에서의 외로움이 얼마나 큰지를
느껴본다. 정선수! 대단한 목표 달성을 진정으로 축하하며 그 것이 비겁함이 아닌 정당함으로 이루워 졌기에 더더욱 축하
해 주고 싶다. 금년 본인이 쓴 도모월례회 경과 보고 글들에 예측했던 두사람, 짱과 네가 나의 예측대로 금년에 목표를
달성한 것을 보고 새삼 나의 미래를 내다 보는 혜안, 아니 신기를 느끼는 순간이다. 다 때려 치고 육교위나 대학로 정도
에 자리를 깔 생각도 해 보면서 진정으로 다시 한 번 싱글 달성을 축하한다. 근데 왜 12월 도모월례회 참가여부를 덧글로
안올리는거니 ? 아직도 그 때 그 기분이 안가셨니 ? 나 짱나게 하지 말고 빨리 덧글 달아라. -
?
수많은 샷을 개발하며 숱한 이름을 남기고 사라진 정선수의 요절복통의 골프 역사에 큰획을 그었으니 축하하고도 남을 일이다 한동안 '불행한 샷,으로 헤맬것같더니만 집요한 싱글의 집념이 그분과 골프장귀신을 감동시켰는가부다 조만간
원조 오장조의 진정한 싱글을 기대한다 그리구 스코어 카드 팩스 보내라 불행한 샷도 싱글을 할수 있었다는 쾌보를 알려드려야지..근데 난 싱글이라는거 언제 해보나? 그냥 이렇게 기쁨조나 하면서 골프 할란다 -
?
난 벌써 싱글했는줄 알았었지. 어쨌든 정말 축하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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