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가 늦어 죄송합니다. 도모회가 긑나면 보고서를 올리는 것이 가장 부담되는군요.
그래서 별일 없으면 가능한 간단히 보고를 드릴까 합니다.

금년 도모회는 개막전에 참가한 8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작년 회원중에는 민병선 선수가 사업 관계로
빠졌고 대신 금년에 신규회원으로 안경 이기연 선수, 이쁜 아줌니 한은진 선수 및 막내 귀여운 투덜이
제주도 사나이 김병섭 선수, 3명이 정식 회원으로 등록하였습니다.

개막전은 금년 회원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 이포 CC 에서 근 4개월만에 만나 좋은 날씨 속에
약간의 나이트 경기를 포함 화기애애 하게 치뤘습니다. 카트를 타지 않는 골프장이라 오랫만에 5시간
정도를 걸으며 운동을 하니까 다소 힘들더군요.

아무튼 개막전 대회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메달리스트/우 승 : 김 병 섭

작년 개막전에도 그러더니 금년에도 도모회에 가입하자 마자 그 간의 Guest의 아픔을 털어 버리려는
듯 휼륭한 샷을 선보이며 우승 & 메달리스트를 똥째로 가져 가더군요. 아마도 아가씨 같은 이쁜
누이 한은진 선수와 같이 쳐서 그런 것이 아닌까 싶습니다. 그저 어디나 이쁜 사람이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는가 봅니다. 그래서인지 뒷풀이 때 우승 선물을 이쁜 누이에게 동전던지기를 못하도록 바로
헌납하더군요. 하여간 경우를 아는 귀여운 막내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뒷풀이 때 선배들 다
죽었지요 뭐. 일단 실력에 뒤졌으니 선배들이라 해도 뭐라 할 말도 없었구요. 동상 축하혀.

2. 롱기스트 : 이 광 호
이 선수는 이 것 못 받으면 받을께 없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뭐만 깁니다. 뭐 길다고 스코아가 좋은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이 선수 이 맛에 골프 치니 그 것도 하나의 행복이지요. 그래도 이번에 오장조
에서 휼륭하게 버틴 듯 합니다. 축하하고 앞으로는 숏게임도 좀 다듬도록 하기기를 부탁 드립니다.

3. 니어리스트 : 이 기 연

금년 개막전은 신입회원들의 분전이 돋 보였습니다. 비록 남자 선수중 유일하게 배그돌이는 되었지만
개비한 골프채들이 좋아서인지 샷은 무진장 좋더군요. 점수는 그 다음에 따르겠지요.
이 선수 겁없이 오장조에 끼어 달라는 통에 죽겠습니다. 다음 달에는 도시락이 되도록 오장조에 넣어
혼이 나겠끔 할까 고려중입니다. 금년 신입회원으로 재등록하며 스키용 고글 2개를 협찬하였습니다.
금년 내에 도모회에서 이글하는 선수에게 시상할 예정입니다. 만약 그런 일이 없으면 연말 회장배 선물로
사용 할 예정입니다. 이기연 선수 협찬 고맙고 니어리스트 축하합니다.


대회가 끝나자 마자 바로 분당으로는 넘어 가 세꼬시 집 및 계란말이 집에서 몇개월 만에 만난 회포를
및 신입회원 환영식을 진하게 하였습니다. 시간은 묻지 마시고요.
경황이 없어 간단히 보고 드림을 양해해 주시고 분당에서와 그 날 라운딩 도중 재미 있었던 일이 기억나는
선수들 께서는 어느 분이던 독자를 위하여 덧글을 달아 주세요.

그럼 다음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