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너는 후유증이 오래갈 줄 알았다..
한국에 한 번 다녀가면 아마도 안치흥이는 후유암에 걸릴거다..

1,200 KM의 종착역인 경화역까지 가면서 종욱역, 계연역, 재익..형배..의근..병선..춘화형까지 모처럼
휴가를 내어 추억의 시간, 추억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여행했을 터이니..

참..미국가서 예뻐졌다는 아주머니는 형진 엄마를 두고 한 말인데..
내가 보기엔 얼굴이 좋아지셨다고..
아냐, 아냐..경화, 광락이 와이프도 이뽀졌어..^ ^

너희 3명의 골프 대결은 내가 판정하기론 경화가 꽁등이다..
왜냐면, 한국에서는 일단 골프장까지 100 KM이상을 운전한 사람은 공식적으로 멀리건을 한 개 준다.

형배 친구, 원진이란 선수가 멀리갈 때 운전을 자주 하는 편인데, 우리가 멀리건을 한 개씩 꼭 준다.
멀리가서 멀리건인가??
근데..이 선수..그걸 항상 잊어버려요..
신나게 터지고 집에 가면서, "아! 아까 OB날때 멀리건 쓸 걸.."

아무튼, 100 KM 운전에 멀리건 한 개 기준하면 너는 1200 KM 운전이니, 멀리건 12개, 광락이는 8개를 받아야 하니,
당연히..그런 식으로 하면 경화가 꽁등이 맞다..
경화..딴 돈 다 돌려주라~~

치흥..
아들 둘이 테니스를 잘 친다니, 기회 봐서 분당에 원정 한 번 보내도록 하고, 잘 지내셔~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