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리 큰 의미가 있는 거는 아니고 단지 내가 해야하는데 못하는 일을 선배가 해주어서 고맙다는 의미지.
여기 캐나다와서 살아보니 소득수준을 떠나 여기가 선진국일 수밖에 없는 이유중하나가 사회구성원들의 기부문화이다. 돈많은 사람들은 돈으로 기부를 하고(비록 그것이 절세의 수단이라해도) 일반 평범한 사람들도 여러가지 형태로 자신의 시간을, 재능을, 그리고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자기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내어 놓는다.
원민이 형도 자신의 기득권이나 좀 더 편안한 삶을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기꺼이 기부한 것이기에, 그러면서도 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잊고 사는데, 그런 희생을 해준 원민이 형도 고맙고, 그런형을 잊지 않고 찿아주는 춘화형, 용기형, 재봉이도 고맙고......
송년회를 하고 체육대회를 하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게 진정한 탈꾼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살면서 나는 아주 사소하고 조그만 것도 놓지 못하고 안달하는데 자신의 삶을 사회를 위해 많은 것을 기부한 원민이 형. 그리고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수고로움을 기부한 춘화형, 용기형, 재봉이. 고맙고 보고 싶습니다. 많이.
치흥이의 주접에 괜히 짠~~해지려하네. 어제 치흥이랑 통화하다가 치흥이 입에서 나온 한 단어. "열정" 한때는 나를 흥분하게 만들던 단어였는데 지금은...... 무었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지?
다시 내 삶에 열정을 찿을 수는 없을까? 치흥이가 던져준 새로운 화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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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름이 별명으로 올라가네. 대나무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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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락이형? 정말 오랜만입니다. 치흥형이나 경화형은 만난적이 있는데 형은 카나다로 떠나 이후로는 뵌 적이 없네요. 혹여나 서울에 들어오시면 흔적을 남겨주세요... 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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