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여러분 안녕하세요?

산행하기로 한날 새벽부터 비가 주룩주룩와서 산행을 강행했으면 굉장히 힘들뻔 했습니다.

하필이면 비오는 날을 골라서 산행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산행이 취소되었는데도 거의 총인원의 1/3을 커버하신 4기선배님들, 5기, 6기, 7기 선배님들, 10기, 13기 32기와 34기신입생까지 모두 약 20명정도 모여서 명륜동 학교앞에서 막걸리를 마셨답니다.

평소에 고민스러웠던 점들도 다 이야기하니 속이 펑 뚫리는 것처럼 시원했습니다. 심리상담사인 제가 새삼 아! 사람들이 그래서 상담을 하러 오는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선배님들이 진짜 제 상담사가 되어서 제 모든 얘기다 들어주셔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정말 감사해요.  

오랜만에 술도 엄청 많이 마시구 정말 오랜만에 경희형 빨간구두아가씨 리사이틀도 보고, 우리 이쁜 현탈애기들도 보고 정말 즐거웠답니다. 우리 현탈애기들이 선배님들보고 싶다고 자발적으로 오는 모습보면서 비록 명륜탈은 없어졌지만 율전탈만이라도 오래오래 발전할 수 있었으면 참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특히 고마운 이야기를 어제 현탈총무 32기 기훈에게 들었습니다. 20대후기 기수들이 평소에도 자주자주 들려서 술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 한답니다. 27기조현익이가 애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아! 2기 김종욱 선배님께서는 사정상 못 오시면서도 거금을 뒷풀이비로 보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송년회때는 어제 못뵌 선후배 동기님들과  함께 그날의 열기를 다시 더 폭발적으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잊지 마시고 꼭 참석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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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10기 어정 올림

지출내역 알려드립니다.  

토욜에 회비가 총 62만원이 모여졌고 뒤풀이비로 41만이 들었습니다. 21만을 적립하여 현재 동문기금은 총 60,7990원이 남았습니다.  연말이 다가옵니다. 기대표님들의 많은 활약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