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도 아니면 모 다
2003.06.26 02:11
어느새 원민이 일주기군요....
댓글 3조회 수 2229추천 수 -2
이번주 토욜(28일)이 꼭 일년 되는 날입니다.
저는 주말에 빠질 수 없는 모임이 있어서 그저께 미리 다녀왔습니다.
희상이도 델꼬.....
원민이 고교동창 및 성대 민동쪽은 그날 5시에 모여서 간단한
추모제를 지낼 모양입니다.
그냥 소주 한잔 부어놓고 절 한번 하는 정도의 약식 추모제가 될 것 같습니다.
원민이 처도 그 시간에 나오기로 했다더군요.
탈반 동기 선후배들도 그 시간에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군요.
저는 주말에 빠질 수 없는 모임이 있어서 그저께 미리 다녀왔습니다.
희상이도 델꼬.....
원민이 고교동창 및 성대 민동쪽은 그날 5시에 모여서 간단한
추모제를 지낼 모양입니다.
그냥 소주 한잔 부어놓고 절 한번 하는 정도의 약식 추모제가 될 것 같습니다.
원민이 처도 그 시간에 나오기로 했다더군요.
탈반 동기 선후배들도 그 시간에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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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없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중요한 현존일 수도 있습니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
어떤 분의 글에서 읽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때론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너무나 소중하고 중요한 인연이었기에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 조근만 선배 이상준 홍문선 정희정도 생각납니다.
겸손하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
?
그렇구나.. 벌써 일 년이..
원민이 보내고 어느 날 다은이랑 E-mart 뭐 좀 사러 갔다가 원민이 아내 전화에 다시 한 번 마음을
쓸어 담아야 했는데..
납골당에 이르기까지 그저 선배들 옆에 앉아서 하염없이 울다가 쏘주 한 잔 주면 마시다가 또 그냥
앉아있다가 했던 재봉이가 생각나네...고마운 녀석..
영섭이도 여기 자주 들러라..마적은 갔지만, 해적도 삼적 총무도 고문(곽여사)도 다 보고 있다.
특별한 일 아니라도 너희 발랄한 와이프와 알콩달콩(?) 사는 얘기라도..
그저 우리의 "옥류정"정도로 생각하면 말이야....
창훈이 아빠도 마찬가지..... -
?
1년전 그 날 모임에 갔다가 술을 먹은 상태에서 연락을 받고 설움이 북받쳐 대로 인도에 앉아 엉엉 울던 생각,
장례식장에서 다른 팀의 언쟁의 결과로 찌게를 뒤집어 쓰신 윤영묵 옹, 그에 분을 참지 못하여 흥분하던
유용기의 모습 등등 만감이 오락가락 하는데 비는 왜 오누 참 ......
내일 정해진 시간에 합류하기는 어렵고 오전중 다녀올란다. 제 부친도 그 근처에 계신지라 갈 때마다 자주
들르는지라 저 세상에서 지가 마 뭐라 하겠나.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나라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위하여
열심히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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