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도모회 마당도 얼어 붙었네요.
여기 눈이 장난이 아니네요. 생전 이렇게 많이 내린 눈 처음이네요. 게다가 바람도 엄청불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캐나다를 거쳐 시카고로 왔고, 출근한 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회사일 정신없고..생소한 것도 많고,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사람이 그립기도 하고.

지금 시간이면 몇 사람은 분당에서 테니스 치고 있을텐데.. 쩝.
다행이 회사에 테니스모임이 있어서 어제 운동을 했어요.
여기는 실내코트구요. 이길려고 하는 치열함은 없네요. 씩스볼도 없구요..
더군다나 쎄코시, 감자탕에 소주한잔은 더더욱 없구요.

한국은 얼마 후면 구정이겠네요. 모두들 명절 잘 지내시구요.
가끔 소식 전할께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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